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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는 불독이다20

블로거들의 데드라인은? 자기가 좋아서 쓰는 글이야 마감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렇지마 외부 청탁글이나 상품리뷰 등 돈 받고 올리는 포스팅은 아무래도 마감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습니다. 마감(DEAD LINE). 정말 머리에 쥐가 날 때가 있지요. 글은 쓰기 싫고, 압박 전화와 메일은 날라 오고.....변명을 하고 기한을 연기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영감이 떠오르지 않으면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도 소용이 없습니다. 컴퓨터 앞에 앉으면, 잡생각만 나고 이리 저리 웹서핑하다가 다른 블로그 글 읽다가 시간을 다 보냅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저는 특히 마감성 글쓰기가 쥐약입니다. 흥이 나서 쓰는 글들은 하루에 몇 개 씩 쓸 수 있는데, 그렇지 않은 글들은 시간이 항상 모자랍니다. 미루고 미루다가 초긴장상태(마감패닉)에 빠지면 마감 한,두.. 2009. 6. 11.
위키피디아를 한권의 책으로 만든다면? 2002년 지미 웨일스(Jimmy Wales)에 의해 만들어진 위키피디아. 웹2.0과 집단지성, 집단창작을 이야기 할 때 가장 많은 사례로 등장하는 것이 위키피디아(Wikipedia)입니다. 전 세계 200여 개 언어로 만들어 졌고, 한국에는 2002년 10월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웹에 존재하는 위키피디아(영문판) 기사는 2,535 항목에 2,906,113 글들이 있다고 합니다. 실시간으로 글들이 쏟아지기 때문에 이 순간에도 숫자는 늘어나고 있을 것 같습니다. 한 때 독일판 위키피디아가 DVD로 제작되어 나오기도 했지요. 한 디자이너가 위키피티아 영문판을 한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5X7배판(21X29.7cm) 크기에, 책 쪽수만 5,000페이지입니다. 한 권으로 된 위키피디아 책을 보면서.. 2009. 6. 8.
블로거 시국선언,만인의 이름으로 - 시국선언, 만인의 블로거 이름으로 2009년 6월. 여름 같은 6월은 시작되었지만, 밑 모를 슬픔과 회한이 가슴속에 파고드는 하루하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통해 블로거들은 그 누구보다 앞장서서 죽음을 아파했고, 지난 세월을 들여다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분노를 넘어, 성찰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상아탑의 교수들이 시국선언을 이어가고, 많은 블로거들이 이미 현 시국을 걱정하는 글들을 계속 올리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명박 정부와 여당은 무사태평 아집과 독선을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6월은 자유로워야 하며 자유를 노래해야 합니다. 기존의 시위문화와 다르게 블로거들은 촛불의 노래를 이어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미흡한 생각이지만 6월 10일부터 6월 28일까지 매일 블로거들.. 2009. 6. 5.
다음뷰(Daum View)는 “민주주의 2.0”이다 ▲민주주의 2.0이 추구하는 정신은 이제 다음뷰를 통해서 되 살려내어야 한다. 퇴임 후 농부이자 지역 환경운동가가 되고 싶어 했던 노무현. “민주주의2.0”을 통해 웹2.0 정신을 확대하고 싶어 했던 바보 노무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신 날부터 다음뷰에 쏟아진 블로거기자들 글과 사진은 그 어떤 언론매체보다 발 빠르고, 눈부셨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글에서 시작해, 봉하마을에 내려가 실시간 보도를 해 준 블로거기자들이야 말로 살아 있는 언론이라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라는 몸소 보여 주었습니다. 서거 때부터 영결식까지 블로거기자들이 쓴 글들을 쭉 읽어 보면서 또 다른 가능성을 엿 볼 수 있었습니다. 수많은 추천수와 댓글을 살펴보면서 가슴이 다시 뭉클해졌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구상으로 .. 2009. 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