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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는 불독이다20

톨스토이가 다음뷰 블로거였다면? - 블로거는 아나키스트다 아나키즘의 어원은 그리스어 ‘아나르코스’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나르코스는 ‘선장이 없는 선원’이라는 뜻이다. 아나키스트라는 말이 처음 등장한 것은 1789년 프랑스 대혁명 때다. 혁명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정권을 장악한 산악당은 자신들의 통제를 따르지 않는 반대파들을 아나키스트라 부르면서 무질서나 혼란을 일으키는 나쁜 사람들로 몰아붙였다. * 참고서적 : 아나키즘(책세상), 국가는 폭력이다(달팽이), 촘스키의 아나키즘(해토), 다중(세종서적)외 2009. 8. 10.
블로그 글, 짧게 쓸까, 길게 쓸까? 촌철살인. 같은 주제로 글을 쓰더라도 가슴에 팍 꽂히는 짧은 글이 있는가 하면 횡설수설 주제를 벗어나 생무덤 파는 긴 글들이 있습니다. 많은 블로거들이 글을 쓸 때 고민하는 것이 바로 글의 양인 것 같습니다.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다 보면 컵은 작은데 물이 넘쳐나 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짧게 쓰면 선문답이요, 무성의하게 보일 수가 있습니다. 특히 요즘 같이 멀티글쓰기(사진, 동영상, 다이어그램 등) 시대에는 결국 편집의 묘를 살리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글도 빛을 발휘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공개하지 않는 글들이야 상관없지만, 함께 글을 나누어 읽게 하고 싶을 때는, 자기가 쓴 글이 많이 노출되고 싶은 것은 당연지사. 결국 짧게 쓸 것 인가 길게 쓸 것 인가라는 물음은 결코 간단한 문제가 아님을.. 2009. 8. 6.
픽토그램으로 보는 댓글유형 댓글. 인터넷의 꽃이냐, 쓰레기냐? '아' 다르고 '어' 다르듯이 말 한마디, 글 한 줄에 따라 사람 마음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주기도 하고, 날개를 달아 주기도 합니다. 면전에 구박하기 힘들 듯. 사람얼굴을 맞대고 이야기 것이 아닌 이상 웹에서의 대화와 글 나눔은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소통을 위한 댓글이 불통이 될 수 있으니... 댓글에 너무 연연하다 보면 정신이상까지는 아니어도 성격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니, 무덤덤(댓글의 무덤)이 상책일 수 도 있습니다. 아니면 지우기 기능이나 댓글 차단으로 자기 만의 성을 견고하게 지키는 방법밖에. 하나하나 답변하다가는 세월 다 갈 수 있으니까요. 오늘은 댓글과 인터넷 문화에 대한 고찰이 아니라, 댓글의 유형을 살펴보시면서 잠시 카타르시스를 느껴 보길 바.. 2009. 7. 8.
국내거주 캐나다인 왈 “FUCK YOU, KOREA” ? 오늘 저의 블로그에 한 블로거가 댓글을 남기셨습니다.(위) 이분이 왜 흥분하셨을까? 궁금해서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캐나다인이 운영하는 블로그(Mike in Korea)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영어 실력은 짧지만 쭉 읽어보니 “FUCK YOU, KOREA”이라고 쓴 말은 좀 심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마이크라는 블로거의 글도 한편으로는 이해가 되더라고요. 글은 아주 간결하게 잘 쓴 것 같습니다. 외국인(구미)들은 사실 “FUCK YOU"라는 욕을 밥먹듯이 잘 씁니다? 우리가 열 받으면 “X발”이라는 말을 쓰듯이……. 외국사람들이 은근 욕박사들이지요. 분명 문제성 있는 발언(욕과 김정일 이야기와 미국의 원조를 50년 동안 받은 한국 등)을 많이 했지만 국외추방(^^)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내용을.. 2009.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