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는 불독이다20 정운찬 총리님 블로그 만드십시오? ▲인터넷 뉴욕타임즈에 개설된 폴 크루그먼의 블로그 요즘 정운찬 총리의 심정은 어떠실까요? 안팎으로 공사다망하지요. 세종시 문제, 마루타 답변. 말마다 꼬이고 있습니다. 정운찬 총리는 야구마니아지요. 인맥도 넓고. 그런데 이명박 정부에 발을 들여 놓자 말자 초라하게 보입니다. 너무 비판을 많이 받아서인가요? 정운찬 총리는 대표적인 경제학자다는 것 빼고는 유명세에 비해 세세한 일상에 대해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정치인 같았으면 벌써, 인터넷에 블로그나 홈페이지 하나 만들었을 것 같은데, 조용하시네요. 정운찬 총리님 혹시 하루에 컴퓨터나 인터넷 검색은 몇 번 하시는가요? 궁금 합니다. 책상에 앉아 있을 시간도 없이 바쁘신가요? 말과 글을 아끼시려고 그러시는 건가요? 말로 재미를 보지 못했으니, 글을 쓰시는.. 2009. 11. 8. 일상의 민주주의와 블로거의 힘 - 더 많고, 더 깊고, 더 넓은 민주주의 눈이 아니라 비가 내리는 세상으로 열린 창을 보며 함민복시인의 '옥탑방'이라는 시를 읽어봅니다. 눈이 내렸다 건물의 옥상을 쓸었다 아파트 벼랑에 몸 던진 어느 실직 가장이 떠올랐다 결국 도시에서의 삶이란 벼랑을 쌓아올리는 일 24평 벼랑의 집에서 살기 위해 42층 벼랑의 직장으로 출근하고 좀더 튼튼한 벼랑에 취직하기 위해 새벽부터 도서관에 가고 가다가 속도의 벼랑인 길 위에서 굴러떨어져 죽기도 하며 입지적으로 벼랑을 일으켜 세운 몇몇 사람들이 희망이 되기도 하는 이 도시의 건물들은 지붕이 없다 사각단면으로 잘려나간 것 같은 머리가 없는 벼랑으로 완성된 옥상에서 招魂하듯 흔들리는 언 빨래소리 덜그럭 덜그럭 들린다 ........................ ▲20.. 2009. 10. 17. 블로거에게 꼭 필요한 불독정신 블로거의 정신 중에 하나를 손꼽으라면 ‘불독정신’을 들고 싶습니다. 블로거와 불독의 불자 영문이니셜이 같아서 드리는 말이 아닙니다.불독정신은 바로 시대 비판이자, 한 주제를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외길 정신입니다. 블로거 중에 그런 분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분을 꼽으라면 최병성 목사를 들고 싶습니다. 환경문제나 4대강 살리기 사업의 부당성을 끊임없이 제기하고 있지요. 저는 방문자수가 많은 블로그보다 이런 블로거를 선호합니다. 불독 같은 블로거들이 많이 생기고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최병성 목사의 블로그 " 최병성의 생명의 편지" 불독이야 한 번 물면 살점만 떨어지지만, 블로거는 한 번만 물지 않습니다. 피를 흘리게 하지도 않습니다. 이빨도 강할 필요가 없습니다. 진실의 편에서 발언하는 용기만 있으면 .. 2009. 9. 19. 말레이시아 ‘2PM 재범“ 팬들은 울었다 다음뷰에서 활동하고 있는 ‘날아라뽀’님이 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연예방송에는 문외한이지만 외국 팬들은 재범의 2PM탈퇴와 이어진 미국행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할까라는 궁금증이 들어 구글에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영문으로 쓰인 블로거에 재범 관련 글이 꽤 많은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말레이시아 사람들이 운영하는 커뮤니티 사이트를 발견했습니다. 동남아에도 2PM 재범 팬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 사이트는 한국의 문화(공연 중심)를 서로 공유하는 사이트 인 것 같습니다. 한류의 영향이 곳곳에 미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말레이시아인들이 한국의 대중문화를 공유하는 "K-POPPED"라는 사이트입니다. 어제 박재범 씨가 출국하는 글과 사진이 올라와 있습니다. 한국 팬들도 마찬가지지만, 이.. 2009. 9. 9.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