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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는 불독이다

다음뷰(Daum View)는 “민주주의 2.0”이다

by 밥이야기 2009.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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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2.0이 추구하는 정신은 이제 다음뷰를 통해서 되 살려내어야 한다.


퇴임 후 농부이자 지역 환경운동가가 되고 싶어 했던 노무현.
“민주주의2.0”을 통해 웹2.0 정신을 확대하고 싶어 했던 바보 노무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신 날부터 다음뷰에 쏟아진 블로거기자들 글과 사진은
그 어떤 언론매체보다 발 빠르고, 눈부셨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글에서 시작해, 봉하마을에 내려가
실시간 보도를 해 준 블로거기자들이야 말로 살아 있는 언론이라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라는 몸소 보여 주었습니다.
서거 때부터 영결식까지 블로거기자들이
쓴 글들을 쭉 읽어 보면서 또 다른 가능성을 엿 볼 수 있었습니다.
수많은 추천수와
댓글을 살펴보면서 가슴이 다시 뭉클해졌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구상으로 만들어진 “민주주의 2.0”은 이미 다음의 아고라와
블로거뉴스(현;다음뷰)에서 실현되고 있었지만, “민주주의2.0” 분명 웹2.0의 가치를
더 확대하고 깊게 하는 역할을 같이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제 노무현 전 대통령은 먼 길을 떠나셨지만 “민주주의 2.0”은 죽지 않고
다음뷰를 통해 다시 살려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이트의 운영 주체를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음뷰는 참여, 소통, 공유, 연대, 공익의 정신을 통해 한국 사회를 정의롭고
따뜻하게 만드는 마중물이 되어야 합니다.

다음뷰 블로거 기자들은 위대했습니다. 과장이나 억지 칭찬이 아닙니다.
기성언론은 제약된 지면과 스스로 부여하고 만든 권위적인 시스템 아래서
이제 순발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양질 면에서 블로그기자에 비해 밀리기 시작했다는 것을
지켜보았고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다음뷰는 블로거기자들과의 보다 넓고 깊은 연대를 통해 "민주주의 2.0"을 이끄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

 
블로그기자들이 쓴 글과 사진은 제도의 형식과 내용을 파괴했습니다. 전혀 생각해 내지 못했던 글과 사진들은
신선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요즘 거의 신문을 읽지 않고, 블로거의 글을 통해서 신문을 찾아 읽고 있습니다.
패턴이 바뀐 것이지요.

 
촛불시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앞장서 글과 그림을 올려주신 블로거기자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살아남은 자들은 “민주주의 2.0”을 완성시켜 나가야
합니다. 더 나아가 심층보도와 토론문화, 싱크탱크로써
거듭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싱크탱크라는 것이 별게 아닙니다. 외국의 내로라하는 싱크탱크들도 심층취재나 현장취재에 기반을 두어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정책을 만드니까요. 읽기 싶고 대중들이 편안하게 이해 할 수 있는 결과물들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다음뷰의 가능성은 이제 활짝 열렸습니다.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니라 거듭남의 비판 속에서
다음뷰가 “민주주의 2.0”을 견인하는 역할을 해내길 기대해 봅니다.


수고들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