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정부, 노무현 죽이기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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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률 국세청장.
웃기는 사람입니다. 아니 몰상식한 사람입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에 체류 중인 한상률 씨가
안원구(전 대구국세청장) 씨가 발언한 내용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진실이 거짓을 이길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 현재로서는 귀국할 계획이 없다".
안원구 씨에게 3억원을 요구했다는 의혹과 관련,
"거짓말이 반복되면 논리상, 시간상 앞뒤가 맞지 않게 돼있는 게 이치"(연합뉴스 인용)

 
누가 믿겠습니까?
진실이 거짓을 이기기 위해서는
당당하게 귀국에서 밝혀야 되는 것 아닙니까?
쥐구멍에 숨어서 역겨운 소리하지 말고.

 
이명박 대통령과 그의 신하들은
무엇을 가장 두려워했을까요. 어차피 정권 잡는 것은 이미 따놓은 것.
퇴임 이후의 노무현이 더 무서웠을 겁니다.
고향으로 내려가서 대통령 권력이 아니라
진정 서민의 친구 같은 대통령이 되고자 했던 노무현의 부활이 싫었던 겁니다.

 
한상률 씨.
정권이 바뀔 것 같아서 얼마나 노심초사했겠습니까.
임기도 채우지 못할 것 같은 마음에 선수를 쳤겠지요,
잘 아시다시피 대선이 있기 전부터 정부기관이나 청와대 직속 위원회에는
한나라당 출신들이 목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점령군처럼.

 
고 노무현 대통령의 자살은 MB 정부의 정치적 타살이라고 확신하고 싶습니다.
왜 이명박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여러 차례
“정치 보복 없다, 전직 대통령 예의”에 대해서 말했겠습니까.
검찰의 강압적 속도적 수사는 분명 이유가 있습니다.

 
어차피 죄를 지어 감방에 있는 안원구 씨가 거짓말을 하겠습니까.
한상률 씨가 “두 차례에 걸쳐 태광실업 세무조사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과 통화하는 장면을 보았다면....“
안원구 씨 말이 사실이다면,
왜 국세청장이 대통령에게 보고하나요.


노무현 전 대통령은 물러나서도 이명박 정부를
간접 견제할 수 있는 중심인물.
자기들 세상이 왔는데,
한국 민주화의 거목들이 버티고 있으니, 얼마나 속이 타들어 갔겠습니까.

 
한상률 씨 정말 거짓을 밝히고 싶다면
외곽에서 스피커만 켜지 말고 들어오세요.

 
적반하장.
결국 진실은 언젠가는 밝혀질 것입니다.
검찰이 아니라 이명박 정부가 아니라
국민여론이 당신을 쫓아 실토하게 만들 것입니다.

 
검찰은 당장 이명박 대통령과 한상률 씨가 통화한 시점을
확인해서 알려주어야 합니다.

 
시나리오 같은 현실.
시나리오가 사실로 밝혀지기를 기다리고 고대하겠습니다.
계속 되는 시나리오 만들기가 이어지지 않게, 밝히세요. 한상률 씨.

  
오늘 보도된 기사를 읽어보니(뷰스앤뉴스)
구속된 안원구 국세청 국장이 지난 2007년 포스코건설 세무조사때
"도곡동 땅은 이명박 후보 것"이라고 적시된 문서를 발견했다는 진술을 했다고 합니다.


거짓을 밝혀보세요!!! 

  
 

 

* 이미지 캡처 : 사람사는 세상 봉하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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