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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진중권,“국민권익위원회는 정권편익위원회”

by 밥이야기 2009.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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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권력이여!!

 

요즘 진중권 블로그 생중계 하는 맛이 쏠쏠합니다.
바람은 쌀쌀한데. 오만한 정권은 계속 칼바람 보내는데.

 
진중권과 필자는 동갑에 같은 학번입니다.
죄송합니다.
학력 지연, 서열사회. 서열 밝혀서. 진심입니다.
블로그 이런 맛에 글 쓰잖아요. 실언도 하고 헛소리도 내고.

진중권은 미학을 전공했고 필자는 한 때 미술평론을 했습니다.
배가 고파 글 쓰기를 중단했지만. 여전히 배고프네요.
정신세계라도 풍부해졌으면 좋겠는데, MB 정권이 사람 여러 잡네요.
진중권이 보기에는 필자는 ‘듣보잡’
듣보잡. 듣기 괜찮은데
변희재는 왜 노발대발 소송 거는지 이유를 모르겠어요.
열등감 때문인가. 그렇다면 열공해서 제대로 소리내지.
꼴값이란 꼴값을 다 떨고 있어요.
저는 시정잡배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시정잡배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말하고 싶습니다.

 
오늘도 듣보잡 밥이야기가 진중권이 올린 글을
읽고 글 보냅니다.

제목은 “이재오, '내게 계좌추적권을 달라'? ”입니다.
MB의 왼손도 아니고 오른손으로 불리지요.
이재오 씨 미국 다녀오더니
많이 달라 진 것 같아 보이더니..

국민권익위원회 완장차고부터 목에 힘이 더 들어 간 것 같아요.
국민권익위원회는 부패방지와 국민의 권리보호 및 구제를 위go
과거 국민고충처리위원회국가청렴위원회, 국무총리 행정심판위원회 등의
기능을 합쳐 놓은 덩치 큰 기관입니다.
소속은 국무총리실 직속.
하지만 이재오 씨가 권위위원회 위원장이 된 이후
대통령 직속기관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요.
정말 국가 권익을 위한, 정부 권력을 위한, 사익을 위한 단체가 될지 걱정됩니다.


대통령 대신해서(하도 욕을 들어먹으니) 서민행보 하고, 자전거 타고
5,000원 점심론 펼치고
많이 바쁘십니다.
이제 아예 사정위원회로 국가권익위원회를 탈바꿈시킬려고
작정한 것 같습니다.
꼬마 정권 하나 만들겠다는 이야기로 들립니다.

 
대단들 하십니다.
내년 지방선거나 대선 때 국가권익위원회가
진중권 말대로 정권편익위원회가 되어서
손바람 일으킬 것 같아요. 걱정입니다.

 
“문제는 이재오씨가 자기한테 계좌추적권까지 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는 겁니다. 고위공직자에 관해 제보가 들어오면, 자신들이 직접 계좌추적까지 하겠다는 겁니다. 과연 MB 오른팔이라 그런지, 눈에 뵈는 게 없는 모양입니다. 아예 자기들이 검찰과 금감위의 역할까지 하겠다는 얘기죠. 정권 실세의 손에 계좌추적권을 쥐어주느니, 차라리 강호순의 손에 칼을 들려주는 게 더 합리적이겠어요. ”

 
“이 제도가 어떻게 운영될지 뻔합니다. "시민의 제보"라는 것은, 요즘 이상한 이름 걸고 우후죽순처럼 등장한 듣보잡 뉴라이트 단체들이 해대는 고자질일 겁니다. 최근에 벌어진 일련의 사건을들 보면, 일정한 패턴이 발견됩니다. 먼저 듣보잡 개인이나 단체에서 완장을 차고요란하게 변죽을 울려대면, 그 부르심을 핑계로 권력이 들어가서 표적이 된 사람들의 목을 쳐내는 거죠.”........<중략>  계좌추적권을 쥐게 되면, 국민권익위는 결국 나치 정권 하의 게슈타포 비슷한 기구로 변모할 것입니다. 지금 벌어지는 일들을 보면, 1930년대 독일이 생각납니다. 그때도 온갖 애국 듣보잡, 호국 듣보잡, 구국 듣보잡들이 팔에 완장을 차고 다녔고, 정권은 이 파쇼 깡패들을 반대파를 제거하는 수단으로 적절히 활용해 먹었지요. “(진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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