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7일)은 ‘대통령과의 대화’가 MBC를 통해 전파를 탄다.
" 사랑은 방송을 타고'가 아니라 '거짓은 방송을 타고'
지금까지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를 자청한 것은 세 번째.
1
2008년 9월 9일(화) 밤 10시부터 100분간 KBS 1TV 생방송
'대통령과의 대화-질문있습니다!'
시청률 10%를 넘었다.
첫 번째라는 기대감 때문에 보았지만
“화났다”
2
2009년 1월 30일(금) 밤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SBS
‘대통령과의 원탁대화'
시청률 5% 동시간대 방송 최저 시청률
“역시 화났다”
3
2009년 11월 27일(금) 밤 10시부터 100분간 MBC
지상파 마지막 대화
시청률?
대화 : 마주 대하여 이야기를 주고받음. 또는 그 이야기.
담화 : 한 단체나 공적인 자리에 있는 사람이 어떤 문제에 대한 견해나 태도를 밝히는 말.
담화도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는다는 뜻이있다. 하지만 일방적이다.
내일 방송은 대화가 아니라 담화가 맞다.
대통령은 내일 진정성을 가지고 대화하겠다고 한다.
국민의 대다수는 믿지 않는다.
기대해서 보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분노해서 보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다.
재수 없게 술에 취해 집에 와서 우연찮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시청률이 가장 높거나 가장 낮을 것 같다.
누구나 이야기 할 수 있는 말.
시청률을 높여 주었으면 좋겠다.
국민들이 얼마나 마지막 거짓말을
듣고 싶어 했는지 보여주고 싶다.
지금 같은 사회 분위기라면
대통령과의 대화가 끝난 다음
말과 글들이 폭주기관차를 탈 것 같다.
청와대 홍보 예산이 늘어났다고 한다.
그중에서 대통령이 공무원에게 음성메시지를
보내는 비용만 2억 원
라디오로 목소리 내보내면서, 웬 음성메시지.
지금이 박통, 전통 때도 아닌데.........
국민들한테 이야기하면 씨도 안 먹히니
고작 한다는 짓이 공무원들에게 스피커.
인터넷도 있는데....
정말 쇼하고 있다.
독재국가에서나 할 짓이다.
내일 볼까 말까?
본다면
감상법은 없다.
스릴도 없는데,
국민들에게 절망을 안겨줄 방송이 될 터인데...
감상법 없는 대통령과의 대화
기대된다.
정작 나와야 할
대선 때는 방송 토론
이 핑계 저 핑계 잘 피하더만....
원맨쇼는 자신 있는가 보다.
* 이미지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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