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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모래성 두바이를 흠모했던 MB,망했다?

by 밥이야기 2009.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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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많은 사람들이 입에 거품 물고 찬미 했어지요.
대표적인 인물은 바로 이명박 대통령
서울시장을 그만두고 대선 정책 구상을 위해 두바이를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대선 선거 유세 때도 두바이를 많이 언급했지요.
전북 새만금을 방문했을 때 “새만금을 동북아의 두바이로 만들겠다”고 말했지요.
제주도에 가서도 두바이 못지 않는 명실상부한 국제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그런 두바이가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국가 부도설 소리까지 흘러나오고 있네요.
외국 투자 자본만 믿고 돈만 믿고 경제, 경제만 외치다가 딱 걸렸습니다.
사막의 마천루, 두바이. 두바이를 쥐었다 폈다 했던 통치자 셰이크 모하메드도
쥐구멍으로 들어갔습니다. 사막의 기적이 하루아침에 살아질 위기에 빠졌으니까요.

 
이명박 대통령과 세이크 모하메드는 서로 덕담을 나누는 사이지요.

 <청계천 관련>

 세이크 모하메드

“매우 아름답고 대단한 일이었다. 어떻게 그런 일을 하셨느냐”

이명박 대통령

“처음엔 많은 사람들이 나를 보고 어리석다(stupid)고 했고, 정치적으로도 반대가 많았다”
“셰이크 모하메드가 두바이를 개발하고 미래를 보는 안목에 비하면 청계천 복원은 아무것도 아니다”
“두바이를 이렇게 바꾼 상상력과 추진력은 어디서 나오는 것이냐”

세이크 모하메드

“나 또한 이 전 시장처럼 미친(crazy) 사람 취급을 받았다”

이명박 대통령

“한국에서도 셰이크 모하메드의 리더십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에는 그런 리더십이 필요한 때로, 강하면서도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십과 추진력이 있으면 한국은 10년 안에 국민소득 4만 달러를 달성할 수 있다”




‘대운하’,'과학도시 건설', 연 7% 경제성장, 4 만불 시대, 7대 경제대국 747 공약도
따지고 보면 셰이크 모하메드가 세운 두바이 비전과 같은 과입니다.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둔갑한 대운하. 두바이 고층 건물에서 생각하셨겠지요.
모래 파고 시멘트 바르고, 물 가두고 인근에 고층 건물 빵빵 지으면
두바이 될 수 있다. 확신하셨겠지요. 인공 하천 청계천도 만들어 보았으니.
우리 속담에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세종시를 기업도시로 탈바꿈시키고,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전 국토를 공사판으로 만들고
대한민국을 바람 한번 세차게 불면 흩어질 모래성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두바이 공사장에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채워졌든
4대강 살리기 사업은 비정규직으로 채워지겠지요.
꿈의 4대강이 될지, 권력의 늪이 될지 두고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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