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지지율과 시청률은 관계가 있을까?

오늘 전파를 타는 ‘대통령과의 대화’.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3번째지요.



1. 2008년 9월 9일(화) 밤 10시부터 100분간 KBS 1TV 생방송

*자료: 세계일보

'대통령과의 대화-질문있습니다!'

시청률 10%를 넘겼습니다.

지지율은 24% (촛불 시위 영향을 받았지요.. 그뿐이겠습니까?)

2. 2009년 1월 30일(금) 밤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SBS

*자료:리얼 미터




‘대통령과의 원탁대화'

시청률 5% 동시간대 방송 최저 시청률

지지율은 30% 안팎



3. 오늘은?

2009년 11월 27일 밤 10시부터  100분 MBC

'대통령과의 대화'

시청률?

지지율은 37% 대

*자료: 경향신문(미디어오늘)


2009년은  전직 두 대통령의 서거로
하락 국면이던 지지율이 
8.15 담화와 깜박총리 등장으로 45% 정도까지 깜박 상승하게됩니다.
하지만 ' 세종시 블랙홀(원안 폐기)'에 빠지면서 37%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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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과
'대통령과의 대화' 시청률은 관계가 딱 맞아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첫 번째 방송은 취임 초기 대비 낮은 지지율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래도 첫 번째라 기대감이 있어서 1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 같습니다. 방송이 나가기 전부터 홍보도 많이하고, 청와대와 KBS게시판에 사전 의견과 질문도 받았으니까요. 방송 무대 디자인도 신경을 많이 썼지요.

두 번째 방송은 첫 번째 방송에 대한 실망감이 커서 5% 대 바닥
(동시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 대비 최저)까지 떨어진 것 같습니다)

세 번째는 두 번의 방송 시점 대비 지지율은 가장 높은 편이지요.
그렇다면 과연 시청률은?

세종시, 4대강 살리기 사업, 안상률게이트(도곡동 포함) 등 악재가 속출해서
시청률은 의외로 높을 수 가 있을 것 같습니다.(점치기가 힘들지만)


아무리 솔직히 이야기해도 원맨쇼가 될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지만
과연 무슨 이야기를 할까?
궁금해서, 속아주고 싶어서, 기록하고 싶어서 보는 사람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금요일.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고,
금요일이라 술 한잔 하시고 들어오셔서 봉변당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시청율과 관계없이 MBC 게시판, 청와대 게시판, 블로그 스피어는 시끌버적 하겠지요?
볼까요, 말까요? 자유입니다. 아마 역대 최고의 관련 글들이 쏟아질 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오늘 출연하시는 패널들 좀 확실히 하십시오.
특히 김호기(연세대 교수) 씨는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것 과감하게 물어봐주시고
물고 늘어지십시오. 불독 한번 되세요. 너무 착하게 묻지 마시고.
사회학자이니 사회학자답게.

그나저나 봐야 되나, 말아야 되나?
기록 핑계삼아 봐줄까?
진중권이가 패널로 나갔다면 재미있을 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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