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내일신문>
우리나라 출산율은 1.22명
5년째 출산율 최저 세계 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럽의 선진 국가들의 평균 출산율은 1.54명입니다.
세계 평균은 2명이 넘습니다.
저 출산율은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가장 큰 배경을 들라면 교육문제와 일자리, 근무환경을 들고 싶습니다.
그에 앞서 서민들의 생활고가 가장 큰 이유이기는 하지요.
아이를 낳고 싶어도 여건이 되지 않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청년 실업률은 높고,
결혼 이후 생활을 꾸려가기가 팍팍합니다.
물론 상위 20%는 제외입니다.
출산의 패러다임이 바뀐 것은 분명 맞습니다.
하지만 자녀를 많이 이루고 싶어도 이루지 못하는 현실은
무한경쟁, 속도사회 때문입니다.
맞벌이로 생계를 꾸려나가야 하는데
아이들을 많이 둘 수 있습니까.
돈 없으면 키울 수 없습니다. 양육비에 교육비에 허리띠를 졸라 매야 합니다.
출산보조금도 좋지만 삶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정책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러다가는 경쟁력 좋아하는 사람들 때문에 정말 경쟁력이 사라 질 수 있습니다.
영육아 보육시설의 확충과 엄마, 아빠들이 적은 돈이지만
생활 할 수 있는 복지인프라가 잘 꾸려져야 합니다.
말만 출산율 이야기 하지 마십시오.
개발인프라가 아니라 인간인프라.
4대강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인간에 투자해야 합니다.
강을 흘러가게 두어도 됩니다.
물론 내 팽겨 치자는 것이 아닙니다. 잘 관리해야겠지요.
지금처럼 요란 떨 필요없이 농업을 살리기만 해도 해결됩니다.
인간개발지수가 높아져도 시원찮을 판에
삽질지수만 높아지는 현실.
교육 문제 때문에 한국을 떠나고
아이 교육 문제 때문에, 숨 쉴 여유 없는 직장 때문에
아이들을 꿈꾸지 못하는 분들의 소리를 들어 보십시오.
“너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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