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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와 해남. 전라도 해남 이야기가 아니다. 나는 해녀 사례를 많이 관찰했다. 볼 때마다 가슴이 뭉쿨했다. 바다에서 산다는 것. 부부(해녀&해남)가 한길로 가는 길. 그 속사정은 잘 모르지만 추측할 뿐이다.
나는 속절없이 길을 걷는다. 먹고자 사는건지, 살고자 먹는건지. 모를 일이다.
인간의 길(인생항로)은 단순할 수 있다?
인간은 동물이 아니다. 인간은 쾌락과 감성이 존재한다. 행복과 불행, 양면성은 늘 존재한다. 인생은 건강, 맛 좋은 음식, 안전한 삶에 달려있다. 삶은 복잡하지만, 육체적 쾌락, 고통이다.
책을 읽는다. 독서는 명사가 아닌 동사다. 능동적이다. 능동적으로 밥을 먹어야 하는데. 인생지침서가 아닌 밥지침서는 없을까?
봄동 겉저리로 갈까. 봄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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