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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평생 간작할 마음의 시집이다. 오늘 봄바람이 출렁거리며, 세월 길로 가득 퍼져나간다. 윤동주 머리말, 序詩. 또 기억한다.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나는 험난하지만 길을 걸어갈 것이다.
인생의 맛. 인생의 책맛은 무엇일까. 맛의 정석은 중요하지 않다. 하늘, 바람, 별. 자연의 생리에 따라 가는 맛이다. 자연을 파괴하는 맛은 맛이 아니다. 비싸고 비싸게 돈들여 먹는게 좋은가? 별미는 별에서 나온다?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별을 기다려야 하나? 작고 작은 별사탕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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