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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화점일기

쑥, 발효ㆍ숙성의 미학

by 밥이야기 2020.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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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 노동, 일과 놀이
읽기와 쓰기ㆍ22
일기·62(2020.04.26~)

 

봄철 쑥이 그립다. 특히 쑥떡. 도다리와 결합한 쑥도 어울리지만, 쑥떡이 좋다. 음식문화가 확산되면서, 모든 사람들이 요리천하가. 검색 세상. 전 세계 미식 탐험가들.

 

 

한국 음식의 중심 요소는 발효ㆍ숙성에 달려있다. 풍미의 원천이다. 요리법에 식감이 180도 바뀐다. 그만큼 화학적 분해 및 변화에 달려있다. 미생물 통제에 따라 풍미도 뒤바뀐다. 얼마나 많을까? 김치, 간장, 된장, 요거트, 피클, 식초, 살라미, 사워도우빵, 많고 많은 야채, 빵 발효ㆍ숙성의 근원지다. 생선, 해초류,육류 등 얼마나 많을까. 나라마다 요리법이 다르니...

 

오늘 쑥떡으로. 쑥버무리로? 환상의 요리가 있듯이. 환상의 책(폴 오스터/ 지음)이 존재한다. 우아하고 섬세한 책들이여...아름다운 봄밥상. 봄동, 유채겉절이, 봄책이여! 경이로운 낭만의 세계로 떠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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