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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화점일기

‘노후사회’는 무슨 뜻일까?

by 밥이야기 2017.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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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인생이란? - 북 바스켓 이야기·4>

  노후사회는 무슨 뜻일까?

 

 

노인이라는 단어가 떠오르거나, 이른 아침, 늦은 밤 가리지 않고 지하철에서 등장하는 노인들을 보면, 우선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라는 영화가 떠오른다. 잔인 부도한 영화이다. 또한 노후라는 단어 또한 공중에 떠다닌다. ‘노후라는 단어는 뜻 다른 3가지 한자 용어가 겹친다. 노후(老朽)는 오래되고 낡아 제구실을 하지 못하다는 뜻이고, 노후(老後)는 늙어진 뒤. 노후(怒吼)는 성내어 으르렁거린다는 뜻. 다른 뜻이지만, 겹치는 현상이다. 노후(老後)의 생활비는 어떠할까? <노후파산>이라는 책과 최근 출판(20171011일 기준)<과로노인>. 과연 “2025, 우리는 하류노인이 되거나 과로로 죽는다!”가 등장할까? 문화일보 기사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8월 공식적으로 65세 이상 인구가 14% 이상인 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고령화 사회(65세 이상 인구가 7% 이상인 사회)에서 고령 사회가 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17. 일본(24), 미국(73) 등 그 어느 나라보다 빠른 속도로 늙고 있는 것이다. 이런 속도라면 202565세 이상 노인은 1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가 언급했다. 그렇다면 나도 하류노인이 될까? 한국은 급성장했지만, 노인에 대한 대책은 자살사망률이 세계 1위에 버금가듯이, 상실되어 있다. 늘 말뿐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신뢰도가 높지만, 지하철에서 노인들이 얼마나 많은지 지켜보았을까? 단 하루라도 지하철 노선마다 타보았으면 좋겠다. 일본과 유럽 몇 나라는 노인을 위한 대책다운 대책이 마련되어있다. 청년실업과 교차하는 장년실업. 청년만의 일자리가 아니라, 중년, 장년의 일자리에 대안도 제대로 수립해야 한다. 많은 말을 남기고 싶지만, <과로노인>을 펴낸 저자 후지타 다카노리. 우선 저자의 이력을 살펴보자. 그는 ‘NPO(비영리단체) 법인 홋토플러스 대표. 세이가쿠인대학 인간복지학부 객원 준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그 외에 반()빈곤네트워크 사이타마 대표, 악덕기업 대책 프로젝트 공동 대표, 후생노동성 사회보장심의회 특별부회위원직을 맡고 있다.’ 생각해 보자? 그는 이런 말을 남겼다. 곰곰이 생각하시길 바란다. “흔히 노후 생활을 2의 인생이라고 한다. 물론 틀린 말이 아니다. 그만큼 노후는 길다. 하지만 그 사실을 현실로 상상할 수 있는 사람은 의외로 적다. 오늘날의 고령자는 배우자와 사별한 후에도 가족과 떨어져 5, 10, 15, 그 이상의 시간을 홀로 생활해야만 한다. 그렇다면 그 생활을 유지하는 것은 무엇일까? 지금까지 살펴봤듯이 수입, 저축, 교류가 없는 상태에서 사회보장까지 기대할 수 없다면 자신의 생활을 지킬 자원은 ’, 노동밖에 없다(52)”

 

간단한 이야기예요. ‘휠체어를 드립니다라고 말하면 장애인인 척해서 휠체어를 받는 바보는 없습니다. 하지만 현금을 드립니다라고 말하면 장애인인 척해서 현금을 받으려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현금과 현물은 달라요. 그래서 보편적인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현물 서비스를 모두에게 나눠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생활에 불안을 느끼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자라는 것이죠.(225)”

 

노후화로 사라졌던 건물들. 수많이 등장한 새로운 건물과 아파트. 높은 건물 밑바닥에 서성거리는 노후사회.

 

 

 * 짧은 글이지만...150회로 마무리 할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