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불위 절대 권력은 부패하기 마련. 속도전의 세상에서는 불법로비가 판을 치게 마련입니다. 이명박 정부가 무너지는 지름길은 바로 부패문제입니다. 김준규 검찰총장은 기자들과 밥 먹고 술 마시는 자리에서 추천이벤트를 통해 기자들에게 현금을 뿌렸습니다. 기자들도 기자 나름, 주요 언론사 8개 팀장급 기자들. 마이너리티 신문과 지방신문 기자는 제외. 8명에 50만원 씩 돌렸으니 400 만원. 과연 회식비와 400 만원은 어디에서 나왔을까요? 개인 돈인가요, 섭외비 입니까? 정말 이 일은 검찰총장 해임감입니다. 서민들은 끝모를 걱정에 하늘 보면 탄식하는데, 권력층은 썩어가고 있습니다. 도덕적 해이가 극심해져가고 있습니다. 이유는 무엇일까요?
절대 권력에 절대 맛이 들린 권력의 수하들. 안하무인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없지요. 자만과 오만이 도를 넘어 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습니다. 원칙도 없고 법도 멀어 보입니다. 상식은 종말을 고했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상식과 법치주의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어불성설입니다.
검찰총장은 흥청망청 돈 뿌리고, 공성진 한나라당 의원은 골프장 대표가 뿌린 돈을 받아 먹었다고 합니다. 친이명박계를 대표하는 스타급 공성진 의원은 미래학자입니다. 미래를 위해서 눈 딱감고 돈을 받은 걸까요? 법원 유죄판결이 나오면 정말 별 하나 달겠네요. 같이 돈을 받아먹은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 이름도 추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서민들은 찬값이 없어 물 말아 먹는데, 이들은 돈말아, 권력의 배를 채우고 있습니다. 물론 수사결과와 법원판결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유죄 같은 무죄입니다. 한나라당 오산시 시장도 10억 원 이상의 돈을 건설업자로부터 받아 구속되었습니다. 삽질과 골프장공화국은 부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얼마나 많은 로비가 들어오겠습니까. 경기도만 해도 골프인허가 숫자가 김문수 지사 때가 가장 많습니다.
국제적인 부패감시 민간단체인 국제투명성기구는 2년마다 국가 청렴도를 측정, 국가별 부패지수(뇌물공여지수)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2008년 발표된 국가별 순위를 보면 아직도 한국은 10점 만점에 5.6점으로 180개 국 중 40위입니다. 기업마다 윤리경영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국제적인 표준(글로벌스탠다드)에 발맞추어 나가기 위해서입니다. 신뢰도가 가장 중요하니까요. 이명박 정부에게 묻고 싶습니다. 윤리 정치하고 계시냐고. 투명성은 이제 국가경쟁력에서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 없이 깨끗해져야 할 오피니언 리더층이 돈 뿌리고, 돈 받고 하는 세상은 국민들을 불행에 빠뜨리게 만듭니다. 행복지수 만들지 마십시오. 불행지수나 만드십시오.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각 종 하드웨어 삽질에 전국이 공사판입니다. 삽질권력에는 많은 불법로비가 따르게 되어있습니다. 재하청에 하청. 일자리 창출이 아니라 비정규직 양산을 통해 돈을 누가 챙겨 가겠습니까?
통합. 서민정책. 도로 아미타불입니다. 부패문제는 이제 시나브로 이명박 정부를 흔들 것입니다. 부패한 정부는 실패하게 되어있습니다. 지금이라도 빨간불을 켜고, 양심의 손을 들고 돌아보고 들여다보십시오. 권력의 심장부를.
검찰총장이 돈 뿌리는 세상인데, 부패 수사가 제대로 될지 참 의문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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