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한 삼형제' 검사같은 수상한 검찰총장
▲꽃미남이 아니라 돈미남 김준규 검찰총장(왼쪽사진 : 오마이 뉴스 ⓒ 유성호
입동입니다. 겨울로 가는 길목에서 세상 비리문제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울화통이 치밀어 몸이 따뜻해 진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날씨도 덩달아 따뜻해졌습니다.
꽃미남으로 불리는 김준규 검찰총장. 아무리 살펴보아도 꽃미남 같지 않습니다. 꽃미남이란 꽃처럼 예쁜 남자를 일컫는 말입니다. 그런데 꽃도 꽃 나름입니다. 겉은 화려하고 향기는 사람을 현혹시키지만, 꽃줄기에 숨겨진 가시와 인간에게 치명적인 독을 품고 있는 꽃들도 있습니다. 꽃미남이라 검색어를 통해 자료들을 살펴보니, 어떤 분이 꽃미남의 정의를 내려주셨습니다.
ⓐ여장해도 어울릴만한 남자))))흔히 꽃을여자에게 비유하죠 근데 남자에게 비유한다는 말은 그만큼 여자처럼 예쁘다는 말이겠죠 ⓑ피부도 곱고 말르고 호리호리한 남자 ⓒ무슨 옷을 입어도 뽀대가 나는 남자))))옷빨이 잘받는다고도 하죠..그래야 진정한 미남이 아닐런지요 ⓓ여자머리스타일이 가능한 남자))))요즘여자같은 파마 잘어울리시는 분 계시지요? ⓔ근육없는 남자))))근육있는 남자는 잘생기고 멋지고 건강한거죠 꽃미남이랑 격이 다르고 말 자채부터 다른다고 생각함니다.
위 상자글 기준이라면 김준규 검찰총장은 '파마스타일'?. 고소영과 연애설을 공식 발표한 장동건도 흔히 대한민국 대표 꽃미남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꽃미남의 진짜 기준은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 아닐까요. 마음이 넓고 깊은 사람을 꽃미남선택의 전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외모가지고 사람을 판단하는 것처럼 한심한 일은 없습니다. 어쨌든 꽃미남 검찰총장은 꽃을 던졌습니다. 그 꽃은 돈으로 치장한 꽃
검찰청 국민의소리 게시판에 올라온 글
검찰청 게시판. 관련 글들이 올라오고 있는데, 정말 검찰총장이 이 글들을 제대로 읽고 있는지, 형식적으로 만들어 놓았는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김준규 검찰총장이 기자들에게 돈을 뿌린 것을 보고 한 분이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수상한 삼형제>에 나오는 검사를 빚대어 이야기 했습니다,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검찰총장이 예산을 축내는 세금도둑이니 어찌 나라 기강이 바로서겠는가?
특수활동비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쓰시라고 한 국민의 혈세임을 진정모르고 그런 행위를 하지 않았을 터 오늘 신문 기사를 보니 언론과 짜고 국민을 속이고 권력에 빌 붙여 일신의 영달을 바라는 것 아닌지 훤히 보입니다 그려.
귀하의 문중족보와 역사에 오점을 남기지 않으시려면 이쯤 물러남이 마땅하며 지금은 온 국민 서민들이 살려고 발버둥치는데 어디 시정잡배들이나 돈많은 졸부들의 놀이 형태를 일삼는 당신이 어디 국민을 법으로 다스리고 하는지 ?
웃물이 그런 개념없는 행동을하니 그 밑의 수하들도 모두 마찬가지죠.
요즈음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에 나오는 검사나리의 몰지각하고
인간 안된 검사로 희화화되는데 성이 차지않아 이제 검찰총장까지 동참하시려고 하지 않겠죠? 이런건 보이지 않죠? 오직했으면 드라마에 나왔을까요? 아직도 느끼지 못하고 그런 몰지각한 행위....
아직도 국민의 의식 수준을 옛날 조선 백성으로 보시는지?
암기력만 좋아 법만 줄줄 외어 인간성이 덜된 검사를 뽑아 임용시킨 법조계도 문제지만 말로만 국민을 위한다는 립서비스는 그만하시고 국민을 위에 참된 권위를 세우시려면 권력에 빌붙지 말고 영원한 국민의 위해 검찰 전원이 인성교육을 제대로 받고 기본이 된 인간으로 환골탈퇴하여 겸허히 새로 갱생하여 검찰권을 행사하도록 하세요.
검사답게 검찰답게 일하신다는데 이렇게 개념없이 국민을 우롱하는게 아니겠죠. 전 국민 앞에 엄숙히 사과하시고 반성하세요.
이런 사람을 천거 인사 임명한 간신배들과 인사권자인 대통령도 개념이 없긴 마찬가지 입니다. 이 나라에 산다는게 분통하고 원망스럽습니다.
작성자: 정종회
김준규 검찰총장은 후보시절 때부터 말이 많았습니다. 인사청문회에서도 곤욕을 치렀지요.
전형적인 이명박 정부의 인사 기준(강부자)이었습니다. 23억 원대 재산, 요트, 승마, 열기구, 서울클럽 VIP회원권! 월평균 카드사용액만 267만 원 이상이었습니다. 낙마한 천성관 검찰총장보다 많았지요. 과연 이런 사람이 서민의 마음을 읽어 낼 수 있는 사람일까? 회의가 많이 들었습니다. 오렌지총장, 귀족 검사로 불리는 김준규 검찰총장.
취임 후 2개월. 그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회식자리를 빙자, 떡값(촌지)을 돌렸습니다. 밑밥을 뿌린 거지요. 검찰청 대변인이 “뇌물이 아니다”라도 이야기 변명했지만, 분명 뇌물입니다. 대가성이 없다고요? 기자들에게 경품이벤트를 통해 돈을 뿌린 것은 명맥하게 뇌물입니다. 결국 “예쁘게 보아 달라, 글 잘 써달라는‘는 말 아닙니까? 물론 깜짝쇼를 통해 돈을 받은 기자들은 일부 돈을 돌려주고,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본의와 달리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의사를 밝혔지만, 김준규 검찰총장은 사과가 아니라 물러나야 합니다. 그 길 만이 검찰에서 일하는 후배 검사들과 관계자들에게 “검찰은 그 어느 것보다 투명해야 한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유일한 길입니다. 차선이 사과가 아니라 최선의 선택을 하십시오.
국민의 혈세를 잠시 빼돌려 공금으로 기자들에게 돈 봉투를 건넨 것은 큰 잘못입니다. 나중에 개인 돈으로 채워 넣었다고 하지만, 공금을 잠시 횡령한 것입니다. 폭탄주를 마시고 2차까지 가고 다 좋습니다. 고종황제가 만들어 놓은 100년 넘은 VIP사교클럽에서 서민정서하고 동떨어진 짓을 하셨습니다. 지금 한나라당 출신의 오산시장과 공성진 의원 등 여러 의원들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되거나 수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누가 김준규 검찰총장을 믿고 수사상황을 지켜보겠습니까.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길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 꽃미남 검사 기준은 바뀌어야 합니다.
1. 청렴결백한 사람 2. 한없이 투명한 사람 3. 약자의 입장에서 판단하는 사람 4. 겸손한 사람 5. 돈을 돌처럼 생각하는 사람 6. 돈 씀씀이가 아니라 마음씀씀이가 넓고 깊은 사람
더 많겠지요. 김준규 검찰총장 입장에서야 4~5백만 원 돈이 하루 껌 겂 이시겠지만, 일 년 열두 달 땀 흘린 농부들과 비정규직 노동자, 하루 종일 서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년아르바이크 세대들에게는 너무 큰돈입니다. 돈이 없어 슈퍼마켓에서 분유를 훔친 한 가장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아이에게 우유를 먹이고 싶은 간절한 소망이, 천 원짜리 몇 장이 없어 도둑이 되어야 하는 시대. 길거리에 내몰려 생존권을 위협받는 사람들이 흘러넘치고 있는 세상. 용삼참사 유가족들의 피눈물이 보이지 않습니까?
총장님, 총장님 대한민국 검찰총장님. 옷을 벗으십시오. 검찰총장 자리는 무소불위의 권력이 아니라 부패권력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자리가 되어야 합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검찰총장은 선거를 통한 직선제로 뽑아야 합니다. 검찰총장도 여성출신이 나와야 합니다. 권위적인 검찰의 이미지를 벗겨 내기 위해 수술과 개혁이 필요할 때입니다. 그렇게 되기 위한 전제는 바로 검찰총장의 퇴진만이 일차 답입니다. 아름다운 일은 하지 않았지만, 진전 아름다운 길이 어떤 길인가? 바로 보시길 바랍니다.
“ 이 정도야 어때서” 라고 대충 넘어 가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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