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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기는 밥이야기/밥이 환경이다

EV 누적판매량, 한국은 세계 전체의 0.3%?

by 밥이야기 2016.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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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최근 내놓은 '글로벌 전기차 전망 2016'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EV) 누적 판매량이 작년 말 기준 126만대로 집계됐다. 상징적인 성과"라고 밝혔다. 순수 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PHEV)을 합친 수치이다. 작년 세계 각국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55만여대로 2014년 32만4000대에 비해 70% 증가했다. 여러분 생각은? 미래다운 미래 자동차? 환경 파괴를 넘어서는 대안일까? 순수 전기차는 32만9000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22만2000대로 나타났다. 중국은 지난해 21만대가 판매되며 11만대가 판매된 미국을 따돌리고 세계 최대의 전기차 시장으로 떠올랐다. 중국에서는 정부 보조금 등의 혜택 때문에 전기차 붐이 일어나 판매량이 1년만에 3배 늘어났지만 미국에서는 신규 등록이 감소했다. 경유차가 미세먼지 주범 중 하나라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세계에서 팔린 전기자동차 시대는 분명하다. 전기차에 대한 기술적 진보가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어 앞으로 전기차 보급은 더욱 급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런데 중국이 지난해 전기차 판매 대수에서 미국을 처음으로 꺾고 세계 1위로 부상했다는 사실. 중국에서는 전기차 붐이 일어 지난해 21만대가 팔렸다. 1년 만에 3배 정도 늘어난 것이다. 반면 미국은 11만대에 그쳤다. 중국에서 전기차 인기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정부 보조금과 세제 혜택, 저렴한 유지비 등의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 신규등록된 전기차는 BEV 2540대, PHEV 270대 등 2810대였다. 누적으로도 4330대로 세계 전체의 0.3%에 불과하다. 한국 전기자동차의 현주소다. 다른 나라보다 혜택이 적은 편인데다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