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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기는 밥이야기/밥이 환경이다

얼음없는 북극,사실상 인류역사상 최초의 일?

by 밥이야기 2016.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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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가 새삼스럽지 않다. 북극해에서는 10만 년 만에 처음으로 얼음이 사라질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왔다. 하루가 다르게 얼음이 녹고 있는 북극해. 여름 내내 해가 지지 않는 북극. 열기가 축적되는 9월쯤 얼음 면적이 가장 줄어든다. 올 9월에는 북극해에서 얼음이 모두 사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SBS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약 9개월 동안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가 촬영한 북극해 영상. 시간이 흐를수록 북극해 얼음이 녹아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0만 년 만에 처음으로 사실상 인류역사상 최초의 일. 그럴까? 영국 케임브리지대 피터 와덤스 교수는 올 9월 북극해의 얼음 면적이 종전 기록인 2012년 9월의 340만 제곱킬로미터보다 더 줄어들어 불과 100만 제곱킬로미터 수준에 그치겠다고 전망했다. 북극점과 그 주변 해역에서는 얼음이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일부 해안지방 근처에만 이집트 면적과 비슷한 크기의 얼음이 남을 뿐이다. 얼음 면적이 줄어드는 가장 큰 원인은 온실효과에 따른 극 지방의 수온 상승. 여기에 강력한 온실가스인 메탄도 차가운 바다 밑에서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온난화를 더욱 부추긴다. 학계에선 북극해의 얼음이 완전히 녹게 되면 기상 재난은 물론, 주변 생태계에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불러올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