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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리나 침팬지 등 야생동물을 보면, 최고의 동물학자 제인구달이 떠오른다. 조금 다른 이야기 이지만? 동물원의 고릴라와 하마의 몸값은 얼마나 차이가 있을까? 서울대공원이 인기있는 희귀 동물들의 몸값을 공개했는데 그야말로 대단하다. 국제 멸종위기종 1급으로 지정된 로랜드고릴라 우지지와 고리나. 지난 2012년 영국 포트림동물원에서 서울로 온 이 고릴라의 몸 값은 한마리당 10억원이 넘다고 한다. 전 세계에 300∼400마리밖에 남지 않은만큼 가치가 높은 것은 당연이닐까? 멸종시대 감히 값을 비교할 수 있을까? 비싼 몸값만큼 먹는 것도 남다르다. 셀러리, 양상추, 근대 등 채소 위주 식사를 하는데 우아하게 허브티도 즐겨 식비가 하루에 3만3천원 정도 들어갑니다. 수컷 하몽은 지난 연합뉴스에 따르면, 2013년 짝을 잃었는데 대학생과 청년들이 크라우드펀딩을 해 암컷 나몽의 이송비를 마련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외에도 탈출 사건으로 세상을 떠들석하게 했던 말레이곰, 사자와 마주처도 물러서지 않는 아프리카 물소도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보기 힘든 동물들이다. 서울대공원에 살고 있는 국제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은 모두 30종. 동물원측은 다양한 체험과 관람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희귀 동물의 매력을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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