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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문재인 안동, 반기문 총장도 안동으로?

by 밥이야기 2016.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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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 최근 리얼미터의 최근 여론조사에서 반 총장은 38.0%의 지지로 문재인(34.4%), 안철수(21.4%)를 따돌렸다. 왜 그럴까? 한편 반기문 총장은 남북 대화에 기여하고 싶다면서 방북 재추진 의사도 내비쳤다. 반 총장은 일본 미에 현 이세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정상회담에 참석한 뒤 오늘밤 우리나라로 돌아온다. 반 총장은 오는 30일까지 서울과 경북 안동을 오가며 국내에서 다시 광폭 행보를 이어간다고 한다.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던 반 총장은 주변 인사들에게 자신의 발언이 확대 해석됐다며 곤혹스럽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관 출신으로 말실수가 적은 반 총장의 언급은 대선 일정을 염두에 둔 작심 발언이란 해석이 지배적이다. 반 총창이 남북 대화 재개에 기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거듭 밝힌 것도 대북 행보를 통해 다른 대권 주자들과의 차별화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반 총장은 저는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개인적으로도 어떤 방식으로든 (남북 대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기여하고 싶습니다." 여당은 반겼지만 야권은 견제에 나섰다.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는 "국민통합을 강조를 하셨는데 참 가슴에 와닿았다, 제가 이렇게 (반 총장께) 말씀드리고..."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반기문 총장까지 오셔서 대권 도전 시사 발언을 하는 등 나라가 좀 어수선합니다."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았지만, 반기문 대망론이 대선 구도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면서 여야 잠룡들의 행보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일보 단독보도에 따르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7일 경북 안동을 찾았습니다. 공교롭게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안동 방문을 이틀(29일) 앞둔 시기라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년 6개월이나 남았지만 내년 대선에서 여당과 야당의 대선 후보로 맞불을 가능성이 있는 문 전 대표와 반 총장이 이틀 새 안동을 잇따라 찾는 것 자체가 묘한 느낌을 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문 전 대표 측은 “경북지역 낙선 자리는 오래 전에 계획이 됐던 것”이라며 정치적 의미 부여를 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