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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안철수 기자회견,천정배 김한길 의원에게 사실상 최후통첩?

by 밥이야기 2016.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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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3일)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오후 2시 30분 서울 마포 당사에서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열었다. 결론은 "통합론에 대해 불가로 결론냈다"며 밝혔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 지도부가 일치단결된 모습을 보이지못해 송구하다..당의 여러 의견을 좁혀 가야하지만 그러지 못했고, 이는 제가 부족한 탓..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더이상 좌고우면할 여유가 없다. 전열을 재정비해 앞으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대를 주장한 김한길 (전 상임선대)위원장과 천정배 대표의 충정을 이해한다..퇴행적인 새누리당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이해하지만, 지금까지의 방식으로 더 가서는 안 된다는 것이 우리의 숙제"라고 숙제를 남겼다. "이제는 익숙한 낡은 것들과 이별할 때입니다. 이번 총선은 과거 대 미래의 싸움입니다. 국민의당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또한 "김한길 선대위원장 사퇴 수용"한다는 견해를 밝혔고, 지속가능한 말만 남겼다. "김종인 통합 얘기는 협박, 정치공작..연대한다고 야권표 뭉치지 않아.." 주장했고 안 대표는 천정배 김한길 의원에게 사실상 최후통첩한 것이다. 또한 "짜르아닌 국민과 연대"라며 야권연대 거부 '쐐기'를 박았다. 결국 안 대표는 야권연대불가 재확인 한 것이다. "고정관념 못버리면, 인공지능에게 못이긴"다는 화두답지 않는 화두를 남겼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소 타고 말 타고.....가관입니다..국민의당 예비후보가 자신이 페이스북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이정미씨를 '공산주의자'라 불렀답니다..물론 정의당에 대한 공격이 아니라 더민주에 대한 공격이겠죠? 정의당에서 공식적으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게 사과와 해명을 요구해야 한다고 봅니다...야권연대를 거부할 명분이 없다 보니, 억지로 더민주-정의당에 옛날 통진당 모델을 뒤집어 씌우고 싶었겠지요”라고 했다. 진 교수는 “안철수의 새정치, 무섭네요”. 진 교수는 안 대표 기자회견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