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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국민의당 이종화, 비례대표 1호는 공산주의자?

by 밥이야기 2016.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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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이종화 예비후보(서울 서대문갑)가 어제(12) 정의당 비례대표 1번에 선출된 이정미 부대표에 대해 공산주의자를 공천했다고 비난했다. 무슨 이유일까? 이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의당은 공산주의자를 비례대표 1번에 공천했다..경악을 금치 못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 글이 공유되면서 언론에 공개되기 시작했다. 이 후보는 "더민주와 정의당은 굳건한 선거연대를 할 것...더민주당과 선거연대를 하자는 것은 공산주의자를 비례대표 1번에 공천한 당과도 연대하는 것이라고 썼다.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이 후보는 오늘(13)도 말을 남겼다. "이정미의 비례대표 1번 공천은 일심회사건 정도의 충격...간첩 최기영에게 월급을 주기 위해 분당까지도 감수하는 김일성주의자들의 선당후사 정신에 감복한 일에 준하는 일...전 어리석었다. 왜 인천연합은 통진당을 떠나 정의당을 만들었을까? 이 의문이 이제야 풀린다...공산주의자들의 지혜와 인내 그리고 희생에 대해 깊이 새기며, 정통좌파 뼈대가 있는 대한민국의 사회민주주의자로서 공산주의자들과의 투쟁에 더욱 헌신해야겠다는 결심이라고 말했다. 예상했던대로 정의당 당원인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물론 정의당에 대한 공격이 아니라 더민주에 대한 공격이겠죠?..야권연대를 거부할 명분이 없다 보니, 억지로 더민주-정의당에 옛날 통진당 모델을 뒤집어 씌우고 싶었겠지요. 안철수의 새정치, 무섭네요라고 반발했다.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이날 이정미 후보 및 정의당이 가만 있으면 안되겠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논란이 일자 이 후보는 "한가지만 확인하면 전 한 사람의 사회민주주의자로서 대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진중권씨가 더민주에 대한 공격이라고 했다는데 물론 그런 의미도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만일 이정미가 대한민국이(미국의 식민지가 아닌)자주적 국가이고, 민주적 국가이며, 북한 김정은 정권이야말로 독재정권이라는 사실을. 이 국민적 평범한 상식을 인정한다면, 저는 제 말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진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정미 씨 개인이 공산주의자인 것이 대한민국 안보에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정의당 부대표여도 그리 큰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국회의원은 다르다..그러하기에 후보자는 자신이 대의할 국민께 자신의 이념을 공개할 의무가 있다...저는 이정미가 종북주의자라고 주장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통진당을 탈당했기 때문...하지만 이정미 인천연합이라는 거대한 민족해방민중민주주의혁명(NL)자들을 대표하는 인물이라고 줄지어 꼬집었다. 또한 "하지만 세상에 두부 자르듯 나눠지는 것은 없다. 제가 국민의당 예비후보인건 사실이라며 앞에서 밝혔듯이 이 일에 법적, 정치적, 도덕적 책임을 진다고 말했다. 오늘 오후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갑자기 기자회견을 가졌다. 무슨 말을 했을까? 도데체 국민의당의 정체성은 무엇일까? 이 후보는 안 대표의 철학같지 않은 철학을 알까? 국민의당 이 후보의 글이 퍼지고 퍼지자,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13일 오후 브리핑에서 국민의당 예비후보의 발언은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연대에 색깔론을 덧씌우려는 야비한 매카시즘...만약 어물쩍 넘어가려 한다면 이 치졸한 행위가 국민의당의 속내를 드러낸 것으로 간주하고 당에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