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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반기문 런던 연설, 시위 패널 '위안부를 위한 정의'?

by 밥이야기 2016.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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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5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참여한 영국 런던의 '센트럴 홀 웨스트민스터'에서 영국유엔협회와 싱크탱크 채텀하우스 주최로 열린 행사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는 반기문 총장. 항상 바쁘시겠지요. 국내 정치인들은대선 출마관련 반 총장에게 관심이 많지요? 반 총장이 연설을 시작하기 직전 시민단체 한 남성이 연단 쪽으로 다가가 패널을 들고 작은 시위를 했다고 합니다. 내용인즉 '위안부를 위한 정의'(Justice for Comfort Women)'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좋은 표현이지요? 그렇지 않나요? 반 총장은 연설을 위해 연설문을 챙기는 바람에 남성을 알아보지 못했다가 패널을 서서 든 남성이 관계자에게 제지당해 자리로 돌아가자, 곧바로 연설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영국을 방문한 반 총장에게 창설 70주년을 맞는 유엔의 역할에 대해 들으려고 마련된 자리로 영국유엔협회 회원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고 하니, 채널을 든 시민단체 분이 잘 하셨네요? 시위를 벌인 '위안부 정의를 위하여 영국모임'은 페이스북에 사진과 동영상을 올렸다고 합니다. 행사가 시작되기 전 건물 입구에서 흰색 저고리와 검은색 치마를 입은 소녀상 퍼포먼스가 펼쳐졌다고 합니다. 소식이 SNS를 통해 전파되자, 1월 27일 런던의 주영 일본대사관 앞에서도 똑같은 소녀상 퍼포먼스가 있었다고 하네요. 아시다시피 저널리즘은 뉴스원이 아니라, 누구나 참여하는 찰나, 순간 저널리즘. 옛날과 달리 매체 시스템이 달라졌습니다.세계 각지에 위안부 협상 무효와 일본의 전쟁범죄 인정 및 반성, 진상 규명과 전범자 처벌, 할머니들에게 공개 사죄와 법적 배상, 일본 역사교과서에 역사를 제대로 기록할 것 등을 요구하고 있는 내용이 순식간에 더 공유되고 있습니다. 반 총장은 잘 아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