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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오세훈 양화대교, 멀쩡화 다리, 얼마나 많은 돈이 사라졌을까?

by 밥이야기 2016.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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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1118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무상급식투표에 시장직을 걸겠다고 발표한 뒤 무릎을 꿇은 모습.

남소연(오마이뉴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하 오세훈). 요즘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이유는 단 하나. 20대 총선. 새누리당 이름으로 출마해서 당선되고 싶을 것이다. 그다음 서울시장으로 다시 복귀(?)하지 않을까? 그런데 전 오세훈 시장의 전시행정으로 판명난 '서해뱃길'을 조성하려고 추진했던 양화대교 공사와 관련해 서울시가 시공사 측에 억대의 배상금을 물어주게 되었다고 한다. ? 서울중앙지법 민사28(최규현 부장판사)는 현대산업개발이 서울시를 상대로 낸 약정금 청구 소송. "서울시는 41700여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한다. 오 전 시장의 야심찬 계획에도 공사는 초반부터 암초에 부딪쳤기 때문이다. 그당시 서해뱃길 사업은 소수의 특권층만을 위한 대규모 토건사업이라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는 3개월 만에 공사 재개를 강행했었다. 당시 서울시의회는 서해뱃길 예산 전액을 삭감하기에 이르렀고, 시공사 측에 사업비를 확보하는 공사를 중단할 것을 재차 요구했다. 지난 2013. 준공을 마친 시공사 측은 결국 서울시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공사 중지로 인한 약정금과 간접공사비 등 모두 184900여만 원을 서울시가 물어내야 한다는 취지. 재판부는 말했다고 한다. "공사정지는 서울시의 책임 사유..계약금액 조정신청이 적법하게 이뤄진 3차 공사계약 및 4차 공사계약의 기간 연장에 따라 서울시는 증액된 간접공사비를 지급할 의무가 있다"면서 4872만원의 지급을 명령했다. 전 서울시장(오세훈), 현재 시장(박원순)은 어떤 생각을 할까? '서해뱃길사업'의 첫 작업으로 멀쩡한 양화대교. 공사를 진행(양화대교 구조개선공사). 잘은 얼마나 많은 돈이 날라 갔을까요? 그나저나 20대 총선. 오세훈은 어떤 말을 할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