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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기는 밥이야기/밥이 교육이다

하늘을 걷는 남자, 누가 걸어 갈 것인가?

by 밥이야기 2015.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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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하늘을 걷는 남자?

 

 

 

책안에서 SF소설같은 영화 '미션 임파서블'은 불가능이 가능하다. 책 바깥에서 하늘을 걷는 남자는 불가능에 가깝다. 상상은 하늘에 별따기와 가깝다. 최근 개봉된 영화 '하늘을 걷는 남자'는 전기영화다. 한 인간의 일대기다. 줄타는 남자 필리페 페팃은 기적같은 인물이다. 프랑스 출신 남자는 외줄타기 곡예사이자 예술가이다. 외줄타기꾼을 떠오르면, 한국 전통 줄광대와 세계 각지마다 다른 이름으로 서커스를 통해 외줄타기는 역사가 되었다. 몇년전 상영된 <맨 온 와이어>는 필리페 페팃은 다큐멘터리를 통해 외줄타기를 극명하게 보여주었다. 상상을 뛰어넘은 행위는 예술의 퍼포먼스. 극도로 불안과 위험이 축적된 외줄은 고소공포증도 증가시킨다. 197687, 외줄꾼 남자는 안전장치 없이 뉴욕 쌍둥이 빌딩 110층 꼭대기(411.5미터)에서 두 빌딩사이(42미터)를 횡단한 것이다. 충격에 가깝다. 외줄꾼은 하루아침에 도전했겠는가, 6년 가깝게 외줄타기 리허설을 거쳤기 때문이다. 치밀한 구성, 변수도 감안한 시기조절 등 노력의 결과이다.


 

 

아이러니하게 남자가 도전할 때 닉슨대통령은 외줄타기로 정치판을 타다가 사임하기도 했다. 또 하나는 2001911일 비행기 테러로 쌍둥이 빌딩(세계무역센터)이 무너졌다. 외줄타기 삶은 늘 불안하다. 불안한 이유가 무엇일까. 외줄타기같은 비밀과 감시. 처벌과 태러, 왜곡은 결국 넘어 질 수밖에 없다. 낭떠러지에서 떨어질 수 밖에 없다. 하늘을 걷은 남자는 위험해보이지만 희망과 도전이었다. 그 어떤 일도 노력한다면, 실패는 성공의 어머님이기도 하다. 불가능은 가능하다. 필리페 페팃(현재 66세)은 걸었다. 걷는다는 것은 삶의 험한 길과 편한 길은 갈려있다.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공중 외줄 타기는 전설로 영원히 살아남을 것 같다. 다만 하늘을 걷는 남자를 따라잡는 도전을 버려야 한다.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 하늘을 걷는 마음으로 길을 찾는 것이....책안에서 상상하고 책 바깥에서 실천하는 길을 찾아보는 것이 진정한 하늘을 걷는 남자와 여자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