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모 김여진에게 막말, 전두환 머슴인가?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자문위원인 박용모가 배우 김여진에게 막말을 퍼부었다. 싹수가 보인다. 처자식이 있다면, 어떤 생각을 할까? 아빠는 풍각쟁이가 아니라 막말쟁이야. 그러면 막말쟁이 박용모가 트위터에 올린, 차마 다시 읽기 어려운 트윗글을 옮겨보자. 한나라당과 박용모의 수준을 다시 판단해야 하니, 괴롭더라도 이해바란다. " 김여진! 경제학살자 김 아무개 전대통령 두 사람에게는 무어라 말할래? 못 생겼어면, 함부로 씨부렁 거리(지)마라? 나라 경제를 죽이는 자는 나라 전체를 죽이는 학살자 아니겠니? 아가리 닥기거가있는 기시내여 (출처: 박용모 트위터)"

         *이미지출처 : 오마이뉴스(박용모 트위터)


못 생겼으면 비판도 못하나. 박용모는 성 비하에 막말종결자가 되었다. 한나라당 출신 선후배들 수준이 그러니 무엇을 배우겠는가. 전두환이 왜 학살자가 아닌가. 학살자 맞다. 김여진은 상식적인 수준에서 바른 말을 했다. 전직 대통령 두 분이 두 구인가? 김대중과 김영삼인가? 아니면 김대중과 노무현인가? 구체적으로 명기해야지. 김영삼은 IMF사태를 야기한 분이다. 김영삼 전 대통령을 말하는 것인가? 지금 경제 살리기가 아니라 서민 경제 죽이기를 차근 차근 진행하고 있는 이명박 정부는 박용모 말대로라면 '학살자'되겠다.

            *이미지출처: 박용모 트위터


여론이 들끓고, 누리꾼들과 트위터 사용자들의 비판이 쏟아지자, 박용모는 트위터에 남기 글을 지웠다. 지운들 무엇하리, 트위터 남긴 글은 이미 고이고이 간직되고 유포된다는 것을 모르는 가 보다. 막말이라도 소신있게 말했다면 왜 지우나. 박용모는 자신의 트위터에 막말쟁이 다운 사과의 글을 남겼다. 사과를 받아야 할 사람은 배우 김여진과 5.18 민주화운동 때 숨진 열사(민초)들과 유가족, 더 나아가 한국의 형식적, 절차적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분들이다.

전두환과 노태우는 5.18 학살의 주범으로 사형과 무기징역을 받았다. 역사는 왜 공부하나? 역사인식이 제로이니 막말을 하는거다. 현실 인식도 제로 수준이다. 그래서 이명박 정부를 아바타 정부라 하지 않는가. 박용모 당신은 얼마나 잘생겼길래...  당신의 막말은 계속 회자되고 비판받아 마땅하다. 강용석 의원의 성비하 발언은 새발의 피다. 한나라당은 지금이라도 박용모를 출당시키길 바란다. 이런 분이 정책위원회 자문역할을 하니 한나라당이 딴나라당 말을 듣는 것이다. 아무리 변화 개혁 말로 해보았자, 사람이 바뀌지 않는데, 그 나물 그 도토리인데, 변화가 가능하겠는가. 박용모는 트위터 사용자에게 사과할 필요없다.

박용모가 다시 사과의 글을 올렸다. 여전하다. 구체적으로 사과를 하시라. 지금 국민 화합을 이야기 할 단계가 아니다. 5.18이 돌아 올 때 마다, 전두환을 기억해야 하는 것이 살아남은 자의 최소한 의무다. 이미 전두환은 화합 차원에서 사면되었다. 하지만 그들이 저지른 만행은 오랫동안 기억되고, 자라나는 세대에게 학습되어야 한다. 다시는 이에 학살자가 탄생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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