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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정두언, " 김미화 자진하차, 소탐대실이죠? "

by 밥이야기 2011.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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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이 자신의 트위터에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네요. 심잠이 두근 걸릴 정도는 아니고 다 아는 사실이지만, 여당 측 인사가 언급한 내용이기에 살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김제동이고 김미화고 왜 하필 선거날 직전에 그만두는지 모르겠다는 사람도 있네요. 하지만 그걸 떠나서 인기연예인이 왜 정부에 비판적인가를 반성해야지 젠 반대니까 안돼라는 게 사실이라면 소탐대실이죠" 사실 김제동과 김미화는 정부에 대해서 대놓고 비판하는 연예인이 아닙니다. 좌,우  진보,보수 가르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을 위해, 굳이 구분한다면 중도지요. 자신의 생각을 말로 옮겨 나누고, 행동하는 사람들입니다. 특별한 이념적 좌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진실을 판단하는 잣대가 분명한 사람들이지요.



강원도지사 선거에서 막판 뒤짚기를 보여준 최문수 지사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청취자가 던진 질문에 답했습니다. 질문>> "MBC  사장으로 계실 때 김미화씨가 시사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계셨는데, 얼만 전에 석연치 않은 이유로 내려놓고(자진 하차) MBC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소식은 들으셨을 텐데, 어찌 보십니까? 최문순 답>> " 그것은 석연치 않은 이유가 아니고 명백히 압력에 의해서 떠난 걸로 생각을 합니다. 제가 엊그제 김미화씨하고는 통화가 안 돼서 부군과
통화를 했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명백히 압력이고요. 한나라당은 언론자유에 대한 탄압도 중단을 해야 합니다."




정부와 여당은 '언론 탄압'이야기만 나오면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언론탄압이냐고, 거품을 물고 말합니다. 정말 그런가요? 과연 방송 언론이 지금 제 기능을 하고 있다고 보는 건가요? 석연찮은게 너무 많습니다. 특히 4대강 사업과 관련된 방송보도는 정부측을 대변하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다양한 시각을 함께 다루는 것이 언론이 담당해야 할 역할 아닌가요? 판단은 시청자가 합니다. 정부 여당측 인사가 하는 것이 아니지요. 신문이야 좌지우지할 수는 없지만, 사장 선임에 영향력을 미치는 방송사(KBS, MBC)는 경우가 다르지요. KBS, MBC 사장들이 어떤 분들인가요? 객관적 인사인가요?



이번 재보선 선거 결과를 넓게 해석하면 KBS와 MBC 경영진의 간접적인 심판이기도 합니다. 확대해석입니까? 더 이상 소탐대실하지 말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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