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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눔릴레이 쇼 <7일간의 기적>을 진행했던 김제동이 10개월만에 하차했다. 물물교환을 통해 나눔문화를 확산 시킨 7일간의 기적. 왜 MBC 는 김제동 눈물샘을 자극시키고, 바통을 이수근에 넘겨주었을까? 알 수 없다. 알 길 없다. 정말 그런가? MBC는 김재철 사장이 연임된 이후, 예견했듯 인사 칼질을 시작했다. PD수첩 제작진을 교체했고, 손석희, 김미화
교체설도 나돈다. 노컷뉴스 기사에 따르면, MBC 라디오 부장이 김미화에게 낮 시간대로 프로그램(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을 옮겨라고 권유했다고 한다. 김미화는 자신의 트위터에 알쏭달쏭 입장을 밝혔다.
" 또.. 자의 아닌 타의에 의해 링위에 올라오게 됐습니다. ㅠㅠ 지난 몇년사이 심심하면 한번씩 보이지 않는 주먹과 링위에서 죽을힘을 다해 싸워야 했습니다. 매에는 장사없다고.. 링위에서 장렬하게 대짜로 쫙~뻣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암만 생각해 봐도 이건 '아니다' 싶습니다. 제게도 목구멍이 포도청인것 맞습니다. 그러나, 제가 여태까지 살아왔던대로 비굴하지 않고 저스스로에게 떳떳하고 당당하게 일할겁니다. 제인생이 점점 재미있어 집니다!!!.. 구경해 주실거죠."(김미화 트위터)
MBC 편성과 제작진, 진행자 교체는 전적으로 MBC 경영진 의지에 달렸다. 딴죽걸고 싶지 않다. 다만 묻고싶다. MBC는 과연 누구를 위한 방송이냐고? 시청자를 위한 방송인가?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나. 7일간의 기적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50분에 시작된다. 황금시간대가 아니다. 애매모호한 시간대다. 볼 사람만 챙겨보아야할 시간이다. 시청자 사각지대 시간이다. 그렇기에 시청률도 4퍼센트를 내리락 오르락 한다. 7일간의 기적을 시청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김제동은 열과 성을 다했다. 고군분투했다. 일상의 기부문화, 기부도 전염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김제동은 어제 방송을 끝으로 눈물을 머금으며, 고별인사를 했다. 김제동의 자리에 1박 2일의 간판 이수근이 궤찬다고 한다. 이수근도 열심히 노력하는 개그맨이다. 그런데 김제동을 이수근으로 교체한 배경이 너무 궁금하다. 이수근이 과연 시청률에 연연할 필요가 없는 공익버라이어티쇼에 적임자일까? 시청률 때문에 이수근으로 교체한걸까? 이유를 묻지마라고 하면 할 말 없다. 하지만 7일간의 기적이 시즌2를 핑계로 이수근체제로 전환시킨 것은 냄새난다. 나는 가수다의 연출을 담담한 김영희PD가 원칙을 어겨 교체되었듯, 김제동의 '재도전 기회' 발언이 화근이 된것은 아닐까? 물론 추측이다.
MBC는 봄개편 시기를 늦추면서, 머리를 짜내고 있다. 그 머리가 누구를 위해 열려있는지, 묻고 싶다. 권력인가, 시청자인가. 오로지 시청률과 정권 눈치 보기에 연연하고 있는 MBC 경영진들...이들은 왜 권력은 짧고, 진실은 결코 밝혀진다는 진리를 외면하는걸까.
교체설도 나돈다. 노컷뉴스 기사에 따르면, MBC 라디오 부장이 김미화에게 낮 시간대로 프로그램(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을 옮겨라고 권유했다고 한다. 김미화는 자신의 트위터에 알쏭달쏭 입장을 밝혔다.
" 또.. 자의 아닌 타의에 의해 링위에 올라오게 됐습니다. ㅠㅠ 지난 몇년사이 심심하면 한번씩 보이지 않는 주먹과 링위에서 죽을힘을 다해 싸워야 했습니다. 매에는 장사없다고.. 링위에서 장렬하게 대짜로 쫙~뻣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암만 생각해 봐도 이건 '아니다' 싶습니다. 제게도 목구멍이 포도청인것 맞습니다. 그러나, 제가 여태까지 살아왔던대로 비굴하지 않고 저스스로에게 떳떳하고 당당하게 일할겁니다. 제인생이 점점 재미있어 집니다!!!.. 구경해 주실거죠."(김미화 트위터)
MBC 편성과 제작진, 진행자 교체는 전적으로 MBC 경영진 의지에 달렸다. 딴죽걸고 싶지 않다. 다만 묻고싶다. MBC는 과연 누구를 위한 방송이냐고? 시청자를 위한 방송인가?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나. 7일간의 기적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50분에 시작된다. 황금시간대가 아니다. 애매모호한 시간대다. 볼 사람만 챙겨보아야할 시간이다. 시청자 사각지대 시간이다. 그렇기에 시청률도 4퍼센트를 내리락 오르락 한다. 7일간의 기적을 시청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김제동은 열과 성을 다했다. 고군분투했다. 일상의 기부문화, 기부도 전염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김제동은 어제 방송을 끝으로 눈물을 머금으며, 고별인사를 했다. 김제동의 자리에 1박 2일의 간판 이수근이 궤찬다고 한다. 이수근도 열심히 노력하는 개그맨이다. 그런데 김제동을 이수근으로 교체한 배경이 너무 궁금하다. 이수근이 과연 시청률에 연연할 필요가 없는 공익버라이어티쇼에 적임자일까? 시청률 때문에 이수근으로 교체한걸까? 이유를 묻지마라고 하면 할 말 없다. 하지만 7일간의 기적이 시즌2를 핑계로 이수근체제로 전환시킨 것은 냄새난다. 나는 가수다의 연출을 담담한 김영희PD가 원칙을 어겨 교체되었듯, 김제동의 '재도전 기회' 발언이 화근이 된것은 아닐까? 물론 추측이다.
MBC는 봄개편 시기를 늦추면서, 머리를 짜내고 있다. 그 머리가 누구를 위해 열려있는지, 묻고 싶다. 권력인가, 시청자인가. 오로지 시청률과 정권 눈치 보기에 연연하고 있는 MBC 경영진들...이들은 왜 권력은 짧고, 진실은 결코 밝혀진다는 진리를 외면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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