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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G20 정상회의, 시민으로 지켜야 할 준수사항?

by 밥이야기 2010.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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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 비정상적인 풍경이야기1


이명박 정부는 G20에 명운을 건 것 같아 보입니다. 노태우 정권 88 올림픽 때도 이러지 않았어요. 거짓말 아닙니다. 비슷하거나 어깨를 나란히 견 줄 수준입니다. 대한민국에서 G20 개최국 국민으로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켜야 할 일이 참 많을 것 같아요. 각 국 정상들이 정상적으로 살아서 자기 나라로 가기를 바랍니다. 이역만리(?) 타국에서 죽기를 바라겠습니까. 동방예의지국 국가가 아니지요.

 
한 분이 트위터에 이런 글을 올렸네요.

 
“코엑스책사러왔는데경찰둘이검문을한다왜그러냐고했더니G20관련으로,불법집회예방이란다무슨소리냐.난책사러왔다이랬더니내가입은옷이문제란다.왜문제냐!?따졌더니단체이름및메세지가담긴옷을입은사람은검문대상이란다.내옷엔 이렇게 써있다 unicef !! ”

 
소설입니까 소셜입니까? 믿거나 말거나입니까?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동안 지켜야 할 일이 있습니다.

 
1. 유니폼(추리닝)을 입고 코엑스 근처에 서성이지 마라.

2. 노숙인 행세를 하지 마라.

3. 똥을 아무데나 싸지 마라. (똥 수거도 잠시 중단한다고 하니)

4. 옷에 유니세프나 애매한 영문 글자가 쓰여 진 티셔츠를 입지마라.

5. 쥐를 멀리 하라(쥐 포스터)

6. 인터넷에 G20을 비판하는 글을 쓰지 마라.(인터넷 수사 강화)

 
한, 두 가지가 아니지요.
정말 G20 정상회의가 한국의 미래를 개척할 중요한 회의인가요?
관광객이 많이 오나요? 누가 재미 없는 정상회의를 구경하겠습니까?
정상들이 재래시장에서 순대나 떡뽁이를 먹겠습니까.


미국은 자기 나라 주 이름도 모르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입니다.
G20 정상회의를 아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요?

 
G20 회의 결과는 어제든지 뒤짚혀 질 수 있습니다.
G20 회의를 정상적으로, 세계 경제를 변화시킬 수 있는 주체로 보고 있지 않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미국발 금융위기, 금융자본가그룹이 초래한 위기를 극복해보자 모인 과도기적인 회의랍니다.
금방 주체와 형식, 내용은 경제상황에 따라 뒤바뀔 수 있습니다.
철저하게 자국 위주의 경제정책을 펼칠 정상들 아닙니까.

 
결국 세계 주요 정상 안방에 초대해서 속전속결 한미FTA 체결하고
가시적 성과를 내어서 일 년간 우려먹겠다는 속셈이라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G20 정상회의는 비정상적인 회의입니다.
자신들이 비정상적으로 세계를 좌지우지 해놓고
머리 내밀며 세계를 변화시키겠다고 하니 웃길 노릇이지요.


아무튼 이명박 정부가 많은 사람들을 카피라이터로 만들고 풍자논객으로 만드네요.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과 경찰청장은 유니세프(unicef/UN 산하 국제연합아동기금)는 아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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