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먹고 살기가 힘들어도 저런 인간은 닮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위인들이 있다. 하지만 그런 위인들도 어떤 의미에서는 스승이다. 털끝만큼도 존경심을 못 느끼게 만드는 스승이라니, 일반적인 내공으로 어찌 그 경지에 달할 수가 있으랴. ”(이외수 트위터)
내공이 없으면 8.8 내각 비리 의혹 후보자들 줄 세우지 내보내지 않았을 겁니다.
국민들은 이름만 명품인 가짜 상품들을 백화점 쇼 윈도우에서 만난 것이지요.
겉은 반질반질 하지만 겉가죽을 벗겨 내면 양가죽이 아니라 쥐가죽.
가짜를 판매한 사람은 적발되면 감옥 갑니다. 하지만 이들은 용서만 바랍니다.
머리 숙이면 끝입니다. 정말 불공정한 사회입니다.
말 바꾸기, 변명, 거짓말, 남 탓......
국가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 사람들은 참 허탈 할 것 같습니다.
힘들게 합격해도, 줄 없으면 살아남기 힘들고
출세하려면 각 종 비리 저질러야 되니까요.
성공은 소질과 근면, 기회가 함께 주어져야 합니다.
하지만 한국 사회에서 성공은 학력, 줄서기, 비리가 만나야 됩니다.
연고주의를 뿌리 뽑지 않으면, 부패의 고리는 끊이지 않고 이어질 것입니다.
8.8 내각 후보자 중에서 존경할 만한 인물이 있나요?
전형적인 한국 고위공직자들의 초상을 보여준 8.8 내각 후보자들.
결정판입니다. 책 한권 묶어 낸다면 정말,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8.8 내각 후보자들의 미스터리 출세학.
내공 깊은 사람은 내공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고수라고 하지요.
하지만 내공 없으면서 내공 있는 것처럼 과시하는 사람은 금방
내공이 들통 납니다. 이런 사람은 하수입니다.
비리백화점에서 물건 구경한 사람들 눈 버리게 한 책임을 누구에게 물어야 합니까?
그러면서 계속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하니... 기가 찰 노릇이지요.
너무 혀를 많이 차서, 이제 혀가 힘들어 합니다.
2년 6개월 더, 혀 찰 생각 하니 혀에게 미안할 따름이네요.
<출처: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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