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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4월 1일), <청와대는 ‘천안함 침몰’도 홍보감인가?> 제목의 글을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위에 첨부되어 있는 청와대 홈페이지 캡처이미지.
오늘 청와대 메인 페이지에 이명박 대통령이 백령도를 방문한 자화자찬(미화) 동영상 이미지를 내렸네요.
천안함 구조작업에 뛰어들어 운명을 달리한 고 한주호 준위에 대한 브리핑 내용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사전에 조금만 신경 썼더라면, 어제 청와대에서 올린 '2010년 판 대한늬우스'는 존재하지 않았을 겁니다.
청와대 홈페이지는 정부부처를 대표하는 간판 얼굴입니다.
너무 미화된 내용은 거부감을 주지요. 이번 천안함 침몰로 많은 시민들과 실종자 가족들이 분노하고 있는지
정서를 잘 알면서도, 대통령 치적 쌓기로 보이는 동영상에 누가 환호하겠습니까?
성경에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대통령이라는 직책은 가시적으로 보여 주어야 할 일도 있겠지만, 조용히 진중하게 처리해야 할 일이 있지요.
청와대 홍보라인이 할 일은 막장홍보선전이 아니라 국민의 정서를 잘 파악해서 전달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통령이 기업 CEO가 아니질 않습니까?
과도한 홍보가 아니라, 국민 정서를 잘 반영해서 나라살림을 잘 꾸려가면 홍보비를 쳐들여 삽질동영상을 만들
필요가 없지요. 그렇지 않습니까. 예산 낭비일 뿐입니다.
불통의 홍보가 아니라 소통을 위한 홍보를 제대로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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