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약9

양치기 소년도 놀라 자빠질 MB의 쪼개기 거짓말 거짓말의 대명사 '양치기 소년'. 단순한 이야기지만, 한번 잃은 신뢰가 어떤 결말을 초래할지 알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양치기 소년이 회자되는 이유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거짓말은 이제 만 천하에 알려졌습니다. 이제 아무리 진실을 담은 이야기를 해도, 늑대가 와도 외면할 것 같아요. 참 슬픈, 요즘 한국의 우화입니다. 동남권 신공항 사업이 백지화되자, 과학비지니스벨트 분산론이 쏠~쏠 흘어나오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신년 좌담회에서 "선거 유세에서는 충청도에서 표를 얻으려고 관심이 많았을 것... 거기에 얽매이는 것은 아니고 공약집에 있었던 것도 아니다"라고 말해서 논란을 불러일으켰지요. 대선에 출마한 사람이 대선공약집도 제대로 읽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공약집 .. 2011. 4. 8.
신공항, 이명박과 박근혜는 오십보백보다? 동남권 신공항사업 백지화 결정 이후, 파장이 크다. 막개발공화국, 시멘트공화국의 현주소다. 여야를 떠나 정치권은 반성해야 한다. 특히 검증되지 않은 대규모 국책사업을 통해 표심을 얻으려 했던 여당과 이명박 정부는 우선 책임을 져야한다. 신공항사업이 일임한(약속한) 백지수표가 아니라 깡통계좌라고 확인한 해당 지역민들은 화가 날 것이다. 하지만 현실을 제대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정말 민심이 들끓고 있는지, 과연 민심의 주체는 누구인지 알아야 한다. 지역 개발 사업으로 이득을 챙기는 사람은 과연 누구인가? 팍팍한 삶을 꾸려가고 있는 서민들인가? 아니다. 이해당사자가 아니라 이익당사자들의 분노가 다다. 신공항 사업은 전형적인 표심잡기 선심성 공약이라는 것을 국회의원들은 모르는가? 웃기지 마시라. 신공항 백지화.. 2011. 3. 31.
누가 '핌비 현상'을 부추겼는가? 동남권 신공항건설이 백지화되었다. 이명박 정부의 대선공약이 4년만에 막을 내렸다. 왜 막장드라마가 연출되었을까. 신공항건설후보지로 거론되었던 대구경북지역(PK)과 부산경남지역(TK) 민심이 들끓고 있다. 밀양시장은 시장직을 버리겠입장을 밝혀혔다. 대구는 민자유치, 부산은 독자 유치 방침을 밝혔다. 여야 막론하고 해당 지역구 의원들은 반발하고 있다. 관련 지역구 여당 의원들은 대통령의 탈당까지 요구하고 나섰다. 대규모국책사업(개발사업) 공약은 결국 표를 얻기 위한 선심성공약, 지키질 못할 공약이라는 것을 재확인한 셈이다. 님비(NIMBY)와 핌비(PIMFYY).님비는 자신이 속한 지역에는 이롭지 않은 사업(예:핵폐기장 등)을 반대하는 이기심을 꼬집는 사회현상 용어다. 핌비는 그 반대. 동남권신공항과 비지니.. 2011. 3. 31.
이재오, '동남권신공항과 대운하가 같나요?' 미국에 체류중인 이재오 특임장관이 동남권신공항 백지화 논란과 관련 '대운하 공약'을 언급했네요. 대운하도 대선 공약인데, 왜 지켜라고 말하지 않는가. 이 장관의 발언은 백치수준에 가까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내건 공약 중에 좋은(?) 공약도 있고 폐기처분해야 할 공약이 있습니다. 공약을 국민 대다수가 동의한 것은 아니지요. 정말 꼭 지켜야 할 공약은 지키지 않고, 국민 대다수가 반대한 대운하 사업은 4대강 살리기로 이름을 바꾸어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운하는 이 대통령 공약이었지만, 국민들 반대로 포기(이름바꿔 추진)한 것이라는 것을 까먹은 이 장관. 리틀 이명박이라는 말을 들을만 하네요. 참으로 아전인수같은 기억력입니다. 자기들 이익에 부합되는 기억은 내내 간직하고, 꼭 기억해야 할 내용(비판이나 제안).. 2011.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