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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9

신공항 백지화, 왜 우리는 매번 속는걸까? 동남권 신공항 타당성 조사결과가 내일(30일) 발표된다. 관련 자료와 기사를 읽어보니, 백지화로 가닥이 잡힐 것 같다. TK(대구,경북)와 PK(부산,경남)두 마리 토끼를 다잡고 싶은데, 다 놓칠 기로에 서있는 이명박 정부. 과연 어떤 결정과 결정에 따른 물밑작업(또 다른 공약과 여론물타기) 실상이 공개될지 궁금하다. 재보선과 총선, 대선으로 이어지는 선거정국 때문에 더 그렇다. 표심을 얻기 위해 내 건 공약이 결국 다시 표심 공약으로 이어질까? 한국 지방 공항은 14곳. 서너 곳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적자다. MBC 보도에 따르면, 그 금액만 일년에 오백억원에 가깝다고 한다. 공항 중에는 이른바 공약 공항이 많다. 경제성을 고려하지 않고 정치적 판단에 따라 지어진 공항. 이런 배경과 통계자료가 있는데, .. 2011. 3. 29.
대통령과의 대화에 뿔난 안희정 지사 긴급기자회견 동영상 *사진출처:오마이뉴스 생방송 TV 좌담 가 끝나고 난뒤,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유인즉, 또 들통난 거짓말 혹은 마사지 발언 때문. 이명박 대통령은 대화 끝무렵 충청권 과학비지니스벨트를 언급했지요. "과학벨트는 그 당시에 여러 가지 정치적 사항이 있었고, 제가 지난번 대국민 발표문에서 얘기했다. 내가 혼선을 일으킬 수 있는 공약이 선거 과정에서 있었다고 국민들에게 미리 밝혔다. 거기에 얽매어 하는 것은 아니고, 공약집에 있는 것은 아니다. 제가 충청권 선거 유세에서 표 얻으려고 관심이 많았겠죠. 그러나 이것은 국가백년대계이니까 공정하게 과학자들이 모여서 생각하는 게 맞다."(이명박 대통령) 공약집에 없는게 아니라 분명하게 나와있지요. 많은 세월이 흐른 것도 아닌데, 한나라당 대.. 2011. 2. 1.
이외수가 생각하는 정치인, ‘똥, 오줌 구분 못해?’ “정치가-보편적으로는 공약(公約)과 공약(空約)을 구분할 능력이 없는 사람들. 구분할 능력이 있더라도 양심을 지킬 능력은 없는 사람들.”(이외수 정치인) 정치. 참 중요합니다. 사회적 활동이 다 정치인 셈이지요. 그런데 정치에 사람 인(人)이 붙으면, 왠지 싫어집니다. 저 사람은 정치적이다 라고 표현하면, 나쁘게 받아들이면 계산적이며, 이해타산에 밝으며, 왠지 권모술수 냄새가 솔솔 풍깁니다. 금방 속을 것 같기도 하고. 정치인들이 정치를 잘했으면 정치인에 대한 불신이 없을 터인데, 그렇지요? 아닌가요? 정치공학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공학하면 왠지 머리가 아픕니다. 그만큼 이리 저리 눈치 잘 보면서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까 고민하는 공학도들. 하지만 매번 선거철이 돌아오면 국민을 대신할 공학도들을 뽑아야 합.. 2010. 7. 15.
김흥국 콧수염 약속과 ‘권력의 콧수염’ 호랑나비 김흥국씨.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한국 축구가 16강에 오르면 30년 넘게 길러온 애지중지 콧수염을 밀어버리겠다고 약속했었다. 오늘 김흥국은 약속을 지켰다. ‘삭털식’ 시원섭섭했을 것 같다. 왜냐면 김흥국의 콧수염은 자신의 캐릭터를 드러내는 핵심 포인트이기 때문. 호랑나비 세대들은 김흥국의 비틀비틀 히트곡 호랑나비를 기억하듯, 콧수염 하면 김흥국을 떠올리기 때문이다. 약속. 약속은 참 중요하다. 특히 뉴스메이커인 정치인들이나, 연예인들 약속은 대중들이 지켜보고 있기에 대충 넘길 수 없다. 김흥국씨의 삭털식을 보면서, 이명박 정권의 콧수염(상징)을 떠올렸다. 뭐가 있을까. 대표적인 것을 들라면 거짓말 콧수염. 이명박 정부는 출범이후 약속을 지켰을까? 잘 모르겠다. 대표적인 공약이 747인데.. 2010.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