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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8

나가수 바람 잘 날 없네, 시청률 때문일까? MBC '우리들의 일밤- 나는 가수다(나가수)'. 매번 방송될 때마다,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바람 잘 날 없다. 이래라 저래라 훈수두는 가지(?)가 많아서일까? 왜 그럴까? 어제 옥주현과 JK 김동욱이 투입된 나가수. 룰(노래부르는 순서, 첫 노래 선정 외)도 바뀌었고, 옥주현에게 유리하도록 편집이 되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녹화이니 당연 편집은 제작진 의도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지금 한 누리꾼(시청자)이 올린 나가수 편집시나리오 의혹이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얼마나 반복해서 녹화 된 방송을 보았을까? 혀들 내두를 정도다. 그렇다면 왜 시청자들과 누리꾼들은 노래를 즐기는 것 이상으로 나가수 본의아닌 흠집내기에 열을 올리는 걸까. 1차 책임은 제작진에게 있다. 정해진 룰에 따라, 노래를 즐길 수 있.. 2011. 5. 30.
무한도전, 직장야유회에 야유를 보내다 MBC 무한도전이 '무한상사'를 꾸려 직원 단합대회 야유화를 떠났습니다. 꽃 만발한 봄 야유회, 참 좋지요. 회사 '무한상사' 야유회에 야유를 보낸 이유는 무한도전에게 야유를 보낸 것이 아닙니다. 직장 야유회 때문입니다. 직장 생활 하시는 분들은 이런 저런 이유로 야유회를 갔다 오신 경험이 있을 겁니다. 스트레스 풀고, 단합과 소통을 위한 자리라고 하지만, 스트레스가 더 쌓일 때가 많지요. 무한상사의 유부장(유재석)을 보십시오. 직장 상사도 나름이지만, 처음에는 부하 사원들의 이야기를 듣는 척 하다가, 어느새 주인공이 되지요. 노래방에 가면 눈치 보지 않고 마이크 놓지 않는 사람처럼. 어제 방송을 탄 무한상사 야유회는 무한도전의 생활의 발견 시트콤이었습니다. 시청자들의 웃음을 떠나 온몸으로 자신들이 신나.. 2011. 5. 22.
진중권,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진중권씨가 KBS에서 명예훼손죄로 고소한다고 하니 화가 났는가 봅니다. 자신의 트위터에 연속 트윗(글 남기기)을 남겼네요. KBS의 한 홍보모주간 왈, 프로그램 폐지는 정상적인 개편 과정이었다? 무슨 정상적 개편을 다음 주에 뵙겠다고 해놓고, 시청자 뒤통수 치는 식으로 한다는 얘긴지. 고소 들어오는 대로 이 분, 명예훼손과 무고로 맞고소할 생각입니다, KBS 농담하나? 내가 마지막 회에 출연했습니다. 그때 사회자가 분명히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라고 인사를 했습니다. 녹화했던 거 내보낼 때 프로그램 폐지 사실을 알린 모양이지요. 무슨 정상적 개편을 사회자도 모르게 합니까? 눈 가리고 아웅을 하세요. 도대체 그 프로그램 만드는 데에 몇 사람이 관여하는 데에 뻔뻔한 거짓말을 하는 건지. 작가들, 피디들, 책.. 2010. 7. 9.
텔레비전을 끄면 세상이 바뀔까? ▲ 미하엘 판덴 베셀라르의 작품 - '보이는 것은 진실이 아니다' “기상. 텔레비전을 켠다. 취침, 텔레비전을 껸 채로 잔다. 텔레비전을 바보상자라고 하지만 텔레비전이 좋은 것을 어떻게 하나. 차라리 바보가 되고 싶다. 텔레비전이 아니면 죽음을 달라. 텔레비전은 밥이다. 텔레비전은 외로운 밤을 함께 지새워 주는 친구다. 텔레비전은 습관이며 관습이며 제도이며 사회이며 정치이며 권력이다.” 텔레비전. 인류 과학문명이 이루어낸 최고의 드라마 같은 발명품입니다. 사람들을 바보로 만드는 방송프로그램을 보고 있노라면, 가끔 의문이 들 때가 많습니다. 100년도 안된 신출내기 발명품이 세상을 켰다 컸다 좌지우지하고 있으니까요. 텔레비전이 없을 때도 사람들은 잘 살았습니다. 잘산다는 기준은 시대마다 다릅니다. 텔레비전.. 2009.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