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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16

나가수 옥주현 스포일러, 해결책은 없나? MBC 예능 일밤 '나는 가수다(나가수)'는 기대만큼 탈도 많네요. 탈락자와 가수 영입 스포일러가 주구장창 이어지고 있습니다. 나가수 제작진은 미봉책으로 스포일러를 막기 위해 녹화 간격을 2주에서 1주로 바꾸었습니다. 녹화와 방송일의 격차를 줄여 스포일러를 막아보겠다는 것. 임시방편책이지요. 글을 쓰는 30분 전부터 많은 언론에서 핑클 전 멤버였던 옥주현이 투입된다는 것을 기정사실화해서 기사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10여개의 관련 기사 꼭지를 읽어보니 옥주현이 나가수에 나오지 않는 것이 이상할 것 같네요. 지금 나가수 공식 누리집 시청자 게시판을 방문해 보면 난리났습니다. 왜 옥주현을 투입하는가, 에서 부터 김영희 피디를 다시 투입하라는 글에서부터 스포일러를 막는 대안까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글이 올라오.. 2011. 5. 12.
나는가수다, 임재범 빈잔을 누가 채울까? MBC 일밤 '나는 가수다(나가수)'. 임재범이 지난 주에 부른 ' 너를 위해' 가사 중에 "그건 아마도 전쟁같은 사랑"이라는 귀절이 있다. 어제 나가수에 출연한 일곱명의 가수들이 보여 준 무대는 전쟁같은 노래이자 평화였다. 전쟁같은 사랑이 아니고 전쟁같은 평화라? 포화가 지나간 허무한 공간에는 한 순간 평화같지 않은 체념의 침묵이 흐른다. 모든 것이 정지되어 있는 것 같은. 숨소리 마저 고통이다. 나가수는 꼴찌(탈락)를 판가름짓는 점수 결과를 떠나, 가수들의 자존심 무대(자신과의 전쟁)로 지평을 확대했다. 꼴찌는 부담스럽다. 꼴찌가 의미가 없다고 치부해도, 꼴찌는 꼬리표가 되어 따라 붙는다. 그렇기에, 이제 나가수에 출연한 가수들은 자신만의 개성있는 무대를 꾸며야 한다. 탈락하더라도 가수 이름과 노래가.. 2011. 5. 9.
정엽, "꼴뚜기만 보면 나가수 꼴찌가 떠올라" 언제나 청춘같은 모습과 청아한 목소리를 간직한 가수 이선희가 지난 주에 이어 MBC '유재석 김원희 놀러와'에서 정엽의 '나는 가수다(나가수)' 탈락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꼴찌를 한번도 해보지 않았다는 정엽의 고백. 나가수에 탈락이후 마음 고생이 많았는가 보다. 사람인 이상 꼴찌를 하면 기분 좋아할 사람 누가 있겠는가. 정엽은 꼴뚜기라는 말만 들어도 '꼴찌'가 연상된다고 말했다. 정엽의 선후배 가수들은 당분가 정엽에게 꼴뚜기 대접하지 마시라. 1등과 7등이 갈리는 순간. 정엽은 박정현과 함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 순간 정엽은 "나는 아니겠지"라는 생각을 가졌다고 한다. 나수다에 출연한 가수들은 그 자리에 서면 다들 같은 생각을 할 것 같다. 노래에 대한 열정과 실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 2011. 5. 3.
임재범 너를 위해, '너는 가수다!' MBC '나는 가수다(나수다)'가 우여곡절 끝에 다시 문을 열었다. 김건모 탈락과 재도전 사이, 하마평에 올랐던 김연우와 소울의 국모로 불리는 BMK(김현정), 방송에서는 좀처럼 만날 수 없는 임재범이 첫 선을 보였다. 특히 임재범은 '포스'를 뿜어내며, 출연진과 방청석을 가득 메운 청중평가단과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임재범이 방송 중 간헐적으로 쏟아낸 무뚝뚝하고 다소 냉소적인(시니컬) 말을 들으면서 당황한 사람도 있었겠지만, 가수는 말재간이 아니라 노래로 말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자신은 떨어져도 관계없어라고 외치며, 임재범이 부른 '너를 위해'. 감정이 실린 좋은 노래는 감정을 복받치게 한다. 눈물흘리게 한다. 청중평가단 중에 몇 분(스크린에 잡힌)은 노래 시작부터 끝까지 눈물을 흘렸다. .. 2011.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