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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대통령315

3색 신호등 10억 낭비, 4대강 사업은? ' 올바로 서겠습니다. 똑바로 걷겠습니다 ' 하나금융그룹 광고 메인 카피다. 김구 선생이 남긴 말을 참고했다. " 눈 길을 걸어갈 때 어지럽게 걷지 말기를, 오늘 내가 걸어간 길이 훗날 다른 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김구) ". 참 좋은 말이다. 화장실에서 신문에 실린 김구 선생의 말씀을 들으면서, 내가 화장실을 깨끗이 쓰지 않고 나온다면 다음 사람은 어떤 심정일까. 3색 신호등 설치가 여론에 막혀, 잠정 중단(보류)됐다고 한다. 그동안 서울 도심에 시범운영된 삼색 신호등 설치비와 사업 추진을 위해 쓰인 예산이 10억이 넘는다고 한다. 조현오 경찰총장은 사전 홍보(공청회 외)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것을 시인하면서 자신이 책임을 지겠다면 공식 사과했다. 국민 여론을 무시하고 정책을 밀어붙이면 안된다는.. 2011. 5. 17.
MB의 '위험한 사회'와 안상수의 '소통부족사회' 1 이명박 대통령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가진 동포간담회 자리에서 '위험한 사회'를 이야기했습니다. 돈을 벌었지만 인격적으로 존경받지 못하는 것은 '위험한 사회'라고 지적했지요. " 우리 사회는 보다 선진화되고 성숙한 사회를 만들어야겠다. 그래야 실질적인 일류국가가 될 수 있다.(이명박 대통령) " 선진화, 성숙한 사회, 실질적인 일류국가 등 등. 참 쉽고 간단한 말이지만, 애매모호한 말입니다. 누구를 위한 선진화인지, 언론 자유가 세계 70위로 부분적 자유만 허용되고 있는 나라가 일류국가인지, 성숙한 사회인지 묻고 싶습니다. 과연 이명박 정부가 '성숙한 민주국가'를 만드려는 의지는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과거의 나쁜 관행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는데, 선진화가 가능합니까? 선진화라는 개념은 보는 위치(시점.. 2011. 5. 11.
각하, "나도 물 끊겨봐서 아는데..." 낙동강 구미 취수장의 가물막(임시 보)이 유실돼, 구미시와 인근 지역에 수돗물 공급이 끊겼다고 한다. 50여 만 사람들이 물이 끊겨 불편을 겪고 있다. 웬 물벼락이 아니라 날벼락? 물을 막고 있는 3미터 높이의 임시 보가 왜 무너졌을까? 4대강 사업의 현주소와 미래가 보인다. 4대강의 사업은 '보(댐)' 천지다. 흐르는 물을 가두어 놓다보니, 여러 사고를 유발 할 수 있다. 폭우라도 내린다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걱정이다. 임시라 하더라도 얼마나 엉성하게 보를 만들었으면, 그림 보인다. 부실 공사가 한 두곳이겠는가. 빠듯한 공정 기일을 맞추다보니, 공사가 제대로 이루어질리 없다. 4대강 공사 현장에서 사람이 죽어가도 정부는 책임을 회피하고, 담당 건설업체의 책임으로 돌렸다. 대규모 국책사업의 총 책.. 2011. 5. 9.
꼭 하지 말아야 할 말, "나도 한 때 해봤다" 징검다리 연휴. 어떤 이는 현실의 물살을 건너가야 하는 금요일입니다. 어떤 이는 해외로 여행가고, 어떤 이는 살기 위해, 밥을 위해 길을 나섭니다. 어떤 이는 가짜 명품을 몇 백 만원에 구입하고 어떤 이는 치솟는 물가에 한숨을 품어내며, 재래시장에서 몇 백원 깍기 흥정을 벌입니다. 오늘은 개각이 있습니다. 그 나물에 그 밥 도톨이 키재기. 어제의 쫓겨난 인물은 면죄부를 쓰고 복귀합니다. 제 자식 감싸기. 연예가 소식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지만, 취업을 하지 않느냐고 다그친 아버지를 아들이 숨지게 한 사건은 하루만 지나면 곧 잊혀지겠지요. 이명박 대통령의 " 한 때 해봤다 " 시리즈. 요즘은 꿈 시리즈로 바뀐 것 같습니다. 한 때 꿈이 선생님이셨다고 하니까요. 강요와 지난 시절을 주입하려는 생각은 단절이 .. 2011.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