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밥

각하, "나도 물 끊겨봐서 아는데..."

by 밥이야기 2011. 5. 9.
728x90
낙동강 구미 취수장의 가물막(임시 보)이 유실돼, 구미시와 인근 지역에 수돗물 공급이 끊겼다고 한다. 50여 만 사람들이 물이 끊겨 불편을 겪고 있다. 웬 물벼락이 아니라 날벼락? 물을 막고 있는 3미터 높이의 임시 보가 왜 무너졌을까? 4대강 사업의 현주소와 미래가 보인다. 4대강의 사업은 '보(댐)' 천지다. 흐르는 물을 가두어 놓다보니, 여러 사고를 유발 할 수 있다. 폭우라도 내린다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걱정이다.


임시라 하더라도 얼마나 엉성하게 보를 만들었으면, 그림 보인다. 부실 공사가 한 두곳이겠는가. 빠듯한 공정 기일을 맞추다보니, 공사가 제대로 이루어질리 없다. 4대강 공사 현장에서 사람이 죽어가도 정부는 책임을 회피하고, 담당 건설업체의 책임으로 돌렸다. 대규모 국책사업의 총 책임은 정부다. 대통령이다. 4대강 사업으로 생기는 문제의 책임자는 대통령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4대강 사업이 마무리되면 '천재개벽' 수준의 달라진 모습과 만날 수 있다고 확언하지 않았는가. 


 jungkwon chin 
각하, "나도 물 끊겨봐서 아는데..." 뭐, 이러시겠죠.

 jungkwon chin 
4대강사업 때문에 설치한 보 유실로 구미 지역 13만 명에게 수도물 끊겼대요.  이게 다 각하의 은덕이죠.


청와대에서 식수가 끊기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난리 날 것 같습니다. 금방 복구되겠지요. " 나도 한 때 물 끊겨 봐서 아는데..". 좀 참아라 할 것 같나요? 천부당만부당할 소리입니다. 조선일보를 보니, 한나라당 새 원내대표로 뽑힌 황우여 의원이 전화 인터뷰를 통해 감세를 철회해서 10조 원 가량을 서민에 쓸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고 하네요. 일면에 대문짝하게 관련 기사가 실렸습니다.

부자감세 철회도 중요하지만, 4대강 사업을 중단하십시오. 지금이라도 멈추십시오. 

* 설마 임시 보 허물어 진 것이 북한의 어뢰 소행이라고 우기시는 것은 아니겠지요?





공감하시면 아래 손가락 모양 클릭 - 

더 많은 사람들과 관련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 블로그 광고 수익(광고 배너 클릭)은 작은 금액이나마 
일 년에 한 번 '환경 운동 분야(시민단체, 개인)'에 지원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