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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18

영화 모비딕, '언론은 악마의 편일까?' '모비 딕'은 중의적 표현이다. 허먼 멜빌이 쓴 '모비 딕(백경)'과 영화 모비딕 속의 감추어진 두 가지 사실과 진실이 교차한다. 소설을 쓰려면 백경(모비 딕)을 읽어라. 자신의 다리를 잃게한 고래를 찾아 떠나는 길. 해양소설의 금자탑이라고 불리는 모비 딕. 영화 모비딕은 서울 근교 발암교에서 일어난 폭발사건의 진실을 찾는 기자의 눈으로 본 음모론을 다루었다. 영화 '모비딕'은 1990년 윤석양 이병의 양심고백을 다루었던 기자들이 서울대 앞 민간인 사찰을 위한 위장 카페 '모비딕'을 모티브로 만들었다. 언론에 공개된 내용이 진실일까?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보편적 진실은 존재하는 걸까.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이 등재할 진실은 있는걸까. 영화 모비딕을 보면서 여러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영화의.. 2011. 7. 21.
MB 무릎 꿇리기와 MBC의 무릎 꿇기 이장호 감독이 1980년대 연출한 영화, 이야기가 아니다. 종교의 무릎과 언론의 무릎 사이.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이명박 대통령 내외가 무릎 꿇고 기도 드리는 사진과 사연이 공개되자, 이른바 '무릎' 논란이 한참이다. 강호도의 무릎팍도사에 출연, 무릎 꿇었다면 웃어 넘길 수도 있었겠지만. 대통령 무릎 꿇기 기도 장면은 거북했다. 친이계로 분류되는 한나라당 강명순 의원은 평화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열린 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 " 대통령의 무릎은 국민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 "이라고 말했다. 말은 바로 하자. 무릎은 하나님의 것도 아니요, 국민의 것도 아니요, 이 대통령 것이다. 무릎을 꿇고 기도를 드린 것이 문제겠는가? 문제는 국가조찬기도회를 진행했던 일부 기독계 인사들의 처신과 이명박 정부들어 .. 2011. 3. 7.
신경민이 생각하는 한국 언론의 현주소? "언론을 열심히 읽는 것만으로 우리사회를 이해하는데 부족합니다.언론이 왜 이렇게 보도하는지를 이해해야 사회이해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겁니다.언론을 보고 언론비평을 보시죠.복잡하고 번거롭지만 우리의 현실입니다."(신경민 트위터) 공장에서 컨베이어 시스템으로 막 찍어낸 판박이 상품처럼 쏟아 내는 기사를 읽지 않고 세상을 해석할 수 있다면 더 할 나위 없이 좋겠지요. 한국의 언론 현실은 어떤가요. 권력과 부를 추구하는 언론사. 생존이라는 구호아래, 권력과 타협하고, 타협을 넘어 아부, 아부를 넘어 스스로 권력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지요. 언론의 보수, 진보적 시각은 당연합니다. 주관을 가지고 보도해야지요. 문제는 권력에 기생하는 언론은 보수를 가장한 기득권 세력일 뿐입니다. 명확하게 구분하고 인식할 필요가 있습.. 2011. 2. 1.
1박2일의 해명과 안상수 대표의 13일 천하 1박 2일의 엉거주춤 해명 1박 2일이 누리꾼과 시청자 수사대에 다시 발목이 잡혔다. 가평휴게소에서 이승기가 용돈 만원으로 사먹은 음식 때문이다. 방송이 나간 후, 많은 사람들이 만원으로 스페셜돈까스와 춘천닭갈비정식, 껌을 구입할 수 없다며 가격을 공개했다. 세 종류 가격을 합산하면 2만원이 넘는다. 인터넷에서 '가평휴게소 음식'만 검색해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1박 2일 제작팀은 논란이 일자, 이승기가 추가로 만원을 더 받은 장면이 편집 때 삭제되었다며 촬영원본을 공개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1박 2일을 흔히 리얼버라이어티라고 말한다. 시청자들에게 단순하게 여행정보를 전해주는 것이 아니라, 극기와 무한도전, 이주노동자들과 함께하는 여행 등 일반 여행버라이어티쇼부다 리얼이 살아있기 때문에 시청자들로 부.. 2011.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