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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스님14

4대강 보 공사현장 침수된 사진보니, 4대강은 안녕한가? 녹색연합이 지난 주 토요일(17일) 오후에 보도 자료를 내보냈다. . 장맛비 영향으로 침수된 4대강 공사현장을 보니, 암담한 마음 가눌 길 없다. 4대강 속도전에 따른 부실공사가 만들어 낸 현실이다. 오늘 야당은 국회 귀빈식당에서 당 대표 회동을 열고 "6·2 지방선거의 민심은 22조 원의 막대한 국민 세금을 쏟아 붓는 4대강 사업의 일방적 강행에 대해 분명한 반대의사를 밝힌 것" "청와대는 4대강 사업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며, 4대강 검증 특위를 꾸리겠다고 발표했다. 17일에는 서울광장을 비롯 전국 곳곳에서 문수스님 추모 문화제가 열렸다. 4대강 사업 반대 민심은 거센 장맛비도 막지 못했다.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는 권력놀음을 중단하고 4대강 사업에 대한 분명한 조치(중단을 포함.. 2010. 7. 19.
명진 스님 "우리나라에는 달인이 참 많이 있다." *수경스님 문수 스님 소신공양 국민추모문화제가 7월 17일 저녁 서울 시청광장에서 봉행됩니다. 문수 스님 49재 하루 전 날이지요. 아마 이날은 문수 스님을 기리는 날이기도 하지만, 4대강 사업과 부정부패로 피폐해져 가고 있는 현실의 울림이 메아리 칠 듯합니다. 명진 스님은 지난 12일 봉은사에서 개최 된 문수 스님 추모법회에서 "문수 스님의 소신공양을 재가불자들은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명진 스님답게 사자후 한마디 남기셨지요. "우리나라에는 달인이 참 많이 있다." 거짓말의 달인 “거달” - 이명박 고소의 달인 “고달” - 이동관 막말의 달인 “막달” - 유인촌 표절의 달인 “표달" - 전여옥 연고주의 달인, 사찰의 달인도 최근 탄생했지요. 이른바 4대강이 아니라 4대 달인. 이제 세상.. 2010. 7. 14.
4대강, 문수 스님 소신공양이 ‘바비큐파티?’ 4대강 사업을 반대하면 문수 스님은 소신공양했고, 수경스님은 절망의 끝에서 길을 떠났다. 오늘 자료를 검색하다 블로그에 실린 글을 다시 읽게 되었다. 특정지역, 특정 학교, 특정인맥과 관련되어 벌어지고 있는 자연파괴현상에 대하여 종단의 주요 소임을 맡고 있는 영담 스님과 교구본사 주지인 성타 스님이 4대강사업을 지지하는 호소문을 발표한 것은 단순히 ‘개인 표현의 자유’를 넘어 불교인뿐만 아니라 국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 아니 할 수 없다. 이들의 발표는 정부의 입장과 같아서 문수스님의 소신공양의 의미를 부정 하는 것과 같다. 장로정권이 4대강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것은 문수스님의 소신공양을 일종의 ‘바비큐파티’정도로 보는 것과 같다. 그렇다면 4대강 사업에 대하여 찬성 하는 영담이나 성타 스님은 문수 .. 2010. 7. 11.
4대강 온몸으로 거부했던 수경, 왜 길을 떠났나? ‘달마가 동쪽으로 떠난 이유’를 나는 모른다. 하지만 수경스님이 길을 떠난 이유는 안다. 하지만 세상 일 떠올랐다 물거품 지듯 깨져 잊힌다. 수경은 온 몸, 온 마음으로 4대강 사업을 거부했다. 왜 그는 4대강 중심에서 목 놓아 외쳤다가, 세속 일을 영원토록 지우기라 하듯, 길을 떠났을까? 사람들은 영악하다. 양면적이다. 스님 앞에서 합장하다가, 뒤돌아 ‘중머리 보세’라고 폄하한다. 인간 속성이다. 나쁘다고 할 수 없다. 하지만 진정성은 언제나 통하게 되어있다. 이명박 대통령을 이 정도 비판하면 측은지심이라도 들 터인데, 그럴 생각 전혀 없다.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 진정성이 보이지 않기 때문. 문수 스님이 닫힌 문을 열고, 4대강 사업을 반대하며 소신공양했다. 어떤 이는 죽음의 굿판을 .. 2010.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