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선8 꽃다발, 가족 폭로개그의 진수를 보여주다 일요일은 즐거울까? 휴일이 휴일같지 않은 사람들에게 일요일은 월요일같은 일요일. 새벽 3시에 할일없이 눈 떠 뒤척이다가, 방금 텔레비전을 켰다. 일요일 오전에 방송되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보려고 작심했는데, 마라톤 현장중계다. 마라톤경기처럼 마라톤 중계 보기도 힘에 겨워 채널을 바꿨다. MBC '가족버라이어티쇼 꽃다발'이다. 엉겹결에 처음 보았는데, 출연진 중에 장항준 감독의 얼굴이 보인다. " 장모님하고 같이 사는데... 장모님이 고쳐야(버려야) 할 단점이 있다(장항준)" 다른 출연자가 장 감독에게 이유를 묻자. " 장모님은 물건을 모으기만하고 버릴 줄은 모른다(장항준)". 누군가 말한다. "버려야 할 것은 장항준 아닐까?" 가족. 사랑하는 관계지만,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을거다. 불만 없겠는가.. 2011. 4. 10. 멋쟁이 희극인 박지선이 하하하 웃은 이유? "늦어서 엄마차를 얻어탔다 세상 초조한 나에게 엄마가 말한다 "나는 항상 차간 거리를 유지하면서 가기때문에 전부다 내 앞에 끼어들지 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항하하하하하하 엄마 내려주세요 하하하"(박지선 트위터) 멋쟁이 희극인 박지선. 트위터에서 엄마개그(?)로 인기를 끌고 있지요? 모든 세상 사람들이 상식과 원칙을 지킨다면,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요? 한국에서, 특히 서울에서 차를 운전한다는 것은 곡예지요. 사람 생명 달린 곡예. 알면서도 문명의 이기는 이기심을 부추끼지요. 박지선 엄마처럼 차간 거리를 유지시키고, 교통질서를 지킨다면... 박지선 입장에서야 빨리 가고 싶겠지만, 엄마는 차선을 지킵니다. 앞다투어 추월하는 차를 보면 속이 부글부글 끓겠지요. 상식이 비상적. 비상.. 2011. 3. 13. 박지선의 “엄마 고마워”가 고마운 이유 개그우먼, 아니 멋쟁이 희극인 박지선이 자신의 트위터에 124번째 트윗을 남겼다. “친구가 골라줘서 큰 맘 먹고 겨울코트를 하나 구입했다 엄마가 이거 개콘 소품이냐고 물어봤다 친구한테 절교문자를 보내야겠다 엄마 고마워요” 박지선의 일상 개그가 트위터에 녹아들고 있다. 박지선의 트윗에 주목하고 싶은 이유가 있다. 나는 박지선의 팬도 아니요. 개그콘서트(개콘)의 팬도 아니다. 하지만 유머를 좋아한다. 억지 짜내는 웃음연기가 아니라 일상의 소소함이 묻어나는 개그. 자신도 웃으면서 웃어 라고 하는 억지(강요) 개그는 거부한다. 박지선의 트위터 일상 개그를 보면서 고마운 이유는 그것만이 아니다. 엄마 고마워. 살면서 고맙다는 말을 몇 번 할까. 특히 부모님이나 엄마에게. 엄마는 참 소중하다. 나는 우리 시대의 주.. 2011. 1. 6. 개콘 보다 더 웃기는,박지선 일상 트위터 개그 개그우먼 박지선. 아니 자칭 멋쟁이 희극인 박지선. 개그우먼이라는 표현보다 희극인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개그콘서트(개콘) 열성팬은 아니지만, 박지선 트위터에 올라온 글(트윗)은 개콘 보다 더 웃기는 것 같습니다. 개콘 출연진들 너무 낙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개그계와 거리가 먼 비전문가의 극히 주관적 견해니까요. 정치인들이 요즘 하도 황당 개그와 막말 개그를 잘하는 바람에 개콘 볼 시간이 없다는.... 이분들 다음에 실업자 되면 개그계 입문 못하도록 막으시길 바랍니다. 박지선씨는 트위터에 일상의 소소한 풍경을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살아 숨쉬는 모든 풍경, 만물이 개그 소재다. 특히 엄마 좋아(사랑해) 시리즈. 지금까지 123개의 트윗을 올렸는데 그중에서 재미있는 글(대부분)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2011. 1. 4.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