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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스님12

명진 스님, “괴한덕분에 평생처음 종합 진단” “덕스럽지 못해서 항상 걱정만 끼쳐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부드럽고 편안한 사람이 돼야지 하는데..... 금생엔 힘들 것 같습니다. 괴한덕분에 평생처음 종합 진단도 받아 봤습니다. 낼 일요법회서 뵙겠습니다. 다래헌 에서.“(명진 스님) 괴한에게 폭력을 당하셨던 명진 스님이 안부의 글을 어제 남기셨네요. 어제(5일) 조계사에서 문수 스님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수경스님은 호소문을 낭독하시면서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오늘 봉은사 일요법회에서 명진 스님은 무수 스님의 소신공양에 대해 이야기를 하셨지요. 방법 자체는 동의할 수 없지만, 왜 자신의 몸을 태워 4대강 사업을 반대했는지, 이명박 정부는 깊이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4대강 사업은 찬성과 반대 입장 의견, 대안은 둘째 치고 ‘4不’ 때문입니다. .. 2010. 6. 6.
4대강 사업의 진실 동영상을 보면서,스님의 죽음이 떠올랐다 푸른영상에서 제작한 ‘강의 진실, 4대강 사업의 진실' 동영상을 다시 보면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소신공양을 한 스님의 얼굴이 스쳐지나갔다. 생명은 고귀하다. 왜 문수 스님은 방문을 열고 스스로 촛불이 되기로 작정하셨을까? 4대강 사업을 머릿속에 떠올리시면서 번뇌에 휩싸였을까. 위정자들이 스님의 마음을 어떻게 가늠할 수 있겠는가. 국가를 책임지는 수장이라면 스님의 죽음에 정부는 답해야 한다. 죽임을 살림으로 둔갑시킨 4대강 사업이 생명살림에 정진한 스님을 죽음으로 몰고 가지 않았는가. 자신의 몸을 태운다는 것은 인간으로서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이 뒤따른다. 왜 낮은 데로 임하지 않는가. 성경 속에는 구구절절 좋은 가르침이 담겨있다. 큰 교회에 달린 십자가를 볼 것이 아니라 신음하고 강과 땅, 고통 받는 서민들.. 2010. 6. 2.
한 스님의 죽음, 4대강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문수 스님이 자신의 몸을 태워 4대강 사업을 온 몸으로 거부하며 숨졌습니다. 불기 25545 년월의 끝자락에서. 4월은 가장 잔인한 달이라고 부릅니다. T.S 엘리엇은 (1888도 ~ 1965)이 1922 년가 발표한 서사시 에 나오는 구절 이지요.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 내고 추억과 욕정을 뒤섞고 잠든 뿌리를 봄비로 깨운다. 겨울은 오히려 따뜻했다. 대지를 망각의 눈으로 덮어주고 가냘픈 목숨을 마른 구근 (球根)으로 먹여 살려 주었다 "3,500 만 명이 숨진 1차 대전 이후에 발표된 황무지. 시인의 눈에 비친 세상 풍경은 잔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4월이 아니라 매일 매달 엘리엇의 4 월처럼 잔인해지고 있습니다. 거짓과 언어의 폭력, 광기가 대한민국을 휩싸.. 2010. 6. 1.
4대강 사업이 스님까지 죽게 만드는구나! 오호 통재할 일입니다. 3년 동안 무문관식 수행을 해오던 문수 스님이 옴 몸에 휘발유 한 통을 뿌리고 스스로 몸을 태워 소신 공양을 결행했습니다. 너무나 슬픈 일입니다. *유서 출처 : 불교 닷컴 4대강 살리기가 아니라 4대강 죽이기. 문수 스님은 세상에 나오지 않았지만 세상 소식을 듣고있었습니다. 왜 스님은 촛불처럼 자신의 몸을 태우면 희생하신 걸까요. 통탄할 일입니다. 3 얼마나 가슴이 답답 하셨으면 년 동안, 문 밖을 열고 좋은 풍경, 눈 부시게 찬란한 늦봄 향기를 멀리하고 휘발유를 사야만 했나요. 불교계와 조계종 개혁의 가운데서 노력하신 문수 스님. '살리기'라는 말이 '죽임'으로 쓰이는 시대. 스님의 죽음은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어제는 서울대 경제 학부 이준구 교수가 4대강은이 사업을 온몸으로 .. 2010.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