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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20

이명박 2년은 ( ? ) 무엇일까요? - 김대중, 노무현 지우기는 계속 될 것인가? ▲ 이명박 대통령 당선 2주년. 서울역에서 열린 민중대회(사진출처:오마이뉴스 ⓒ 이경준) . 물음표 채워넣기. 뭉궁무진 할 것 같지요. 다사다난 했던 2009년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오늘(19)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 2주년. 청와대는 지난 집권 2년을 ‘대한민국 선진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한 기간’이라고 자평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68번째 생일을 코페하겐에서 서울로 오는 비행기에서 맞았다. 국민참여당은 어제, 오늘에 이어 지방(부산, 광주) 창당대회를 이어가고 있다. 어제(18일) 부산시 창당대회에서는 유시민 전 복지부 장관은 ‘한명숙 전 총리에 이어 다음 표적은 자신이 될 수 도 있지만 아태재단이 될 수도 있다‘ 현 표적수사시국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2009. 12. 19.
민주진보진영 대통합은 가능할까? 민주, 참여 정부를 상징하는 두 전직 대통령 서거 이후의 민주주의. 이제 민주진보진영(이명박 정부와 상대적 개념)에 주어진 과제는 분명해졌다. 통합이냐, 제 갈 길이냐. 민주주의의 위기며, 민주주의의 후퇴를 이야기 하지만, 현실의 민주주의는 냉정하다. 민주주의 또한 상대적인 관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명박 정부도 민주주의를 재해석해서 퍼뜨려 내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주의라는 보편적 의미는 이렇듯 사람들을 긴장하게 만들고, 때로는 느긋하게 만든다. 생각의 민주주의와 현실의 민주주의가 따로 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민주진보진영은 이른 바 서거 이후의 민주주의, 민주주의 이후의 민주주의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참 어려운 질문이자, 답을 미루어 서는 안될 질문이다. 회피하자니, 이유 없이 목이 마르고.. 2009. 8. 27.
‘평생 학생’이자 스승으로 기억될 김대중 ▲감옥에서 독서 중인 김대중 대통령과 기름종이에 못으로 쓴 편지(사진출처:김대중 사이버기념관) 몇 년 전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직접 만나지는 못했지만 그에게 하나의 제안을 드리기 위해 글을 썼던 적이 있습니다. 글로 만나것이지요. 제안의 내용은 노벨 평화상 수상 상금의 일부와 앞으로 쓰실 자서전의 수익금을 ‘ 아시아의 망명 민주 인사’를 위한 기금으로 만들자는 것이었습니다. 제안서를 들고 가신 분은 시민활동가이자, 인권 변호사였던 박원순. 물론 정중하게 거절당했습니다. 용감했지요. 원래 앵벌이는 용감합니다. 제안을 하게 된 배경은 김대중 대통령도 두 차례의 망명생활을 하셨고, 아시아의 인권 신장을 위해 노력하신 상징성 때문이었습니다. 아직도 세계 각국은 민주화를 위한 여정이 계속 되고.. 2009. 8. 21.
아키노암살이 없었다면, 김대중의 운명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로 인해, 지난 시절 기억들이 하나 둘 떠오릅니다. 김대중 대통령을 한국의 만델라라고 말하지만, 1980년대 초에는 한국의 아키노(B.S.Aquino)라는 말을 듣기도 했습니다. 만델라와 김대중은 긴 억압을 넘어,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인권을 전 세계로 신장시켰다는 의미에서 상징적 닮은꼴이지만, 필리핀의 전 상원의원이었던 아키노는 보다 현실적인 의미에서 비교 조명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필리핀 야당 지도자였던 아키노와 김대중 대통령의 정치역정과 닮은 점이 많습니다. 아키노는 1977년, F.E.마르코스(Ferdinand Edralin Marcos)의 독재에 반대운동을 벌이다가 군사재판에서 사형선고를 받습니다. 1980년 심장병 수술이라는 명목으로 미국 망명길에 오르게 됩니다. .. 2009.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