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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33

대포폰은 모르쇠, 검찰총장 일년 판공비는 대포급인 190억 검찰총장 일 년 판공비가 190억이라고 하네요. 오자 난 줄 알았습니다. 19억 이겠지. 그래서 몇 몇 언론 기사를 다시 확인해서 읽어보니 억 소리 나오는 190 억 원이네요. 머리 수 많은 경찰 수장인 경찰총장 일 년 판공비가 5억5천만 원입니다. 사실 경찰총장의 판공비도 많은 편이지요. 그런데 검찰총장 판공비가 왜이리 많은 건가요? 그래서 김준규 검찰총장이 취임 이후, 검찰 출입 기자(8개 언론사)들과 함께한 술자리에서 추첨을 통해 당첨된 기자들에게 현금 50만 원이 담긴 봉투를 전달해서 여론의 몰매를 맞고 공식 사과했습니다. 원래는 판공비에서 쓰려고 했겠지요. 한 신문사 기자가 언론에 공개하는 바람에, 자신의 돈으로 지급하게 된 것이지요. 촌지가 아니라고 김총장이 말했지만, 대부분 기자들이 다 당첨.. 2010. 11. 25.
최일구 앵커의 대포와 검찰의 고무줄 새총 주말 MBC 뉴스 앵커로 금의환향 한 최일구 앵커가 어제 대포알 날렸네요. 기자가 "한쪽에선 날이 시퍼렇게 서 있고 청와대에 대해선 녹슨 칼을 빼든다면 검찰이 어떤 수사를 했건 국민들이 반기지 않을 것"이라고 소식을 전하자, 최일구 앵커는 "검찰이 정치권에 대해선 대포를 쏘면서 청와대 대포폰에는 고무줄 새총을 쏘고 있냐고 정리할 수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40년 만에 주말 간판뉴스가 8시대로 간판을 바꾸고 왕년의 앵커가 돌아오자, 환영하는 이도 있었지만, 지적하는 이도 있었지요. 같은 방송국 오상진 아나운서는 시의성 떨어지는 TV뉴스가 갈 길은 다양한 화면과 공손한 전달톤이라고 보는데, 앵커 이미지나 진행이 마초적이어서 좀 별로라 느꼈다"라고 트위터에 감상평 올렸다가, 되려 비판의 트윗을 받자 해당 글을.. 2010. 11. 14.
조선일보, 권력도 파헤치자는 참 괜찮은 사설? 대부분의 신문 기사를 온라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오프라인으로 구독하고 있는 신문도 두 개 있답니다. 한겨레와 경향이 아닙니다. 오랫동안 구독했던 두 신문을 일 년간 끊기로 했습니다. 이유인즉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때문입니다. 두 신문은 인터넷에 접속하자마자 우선적으로 읽고 외출 할 때마다 의무적으로 사 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두 신문을 대신해서 안방을 궤 찬 신문은 무엇일까요? 조선과 중앙입니다. 새벽마다 아파트 문 앞에 툭 떨어지는 신문 소리를 듣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배달원이 던지는 신문. 조선과 중앙을 읽는 이유는 사고의 폭을 넓히자는 이유 때문만은 아닙니다. 좌 뇌만 가지고 살 수 없듯이, 좌우 두 날개의 시각을 보자는 단순한 생각. 조선과 중앙의 정기구독자가 된 이후, 인터넷에서는 두 신.. 2010. 11. 8.
진중권,“G20 개최에 걸 맞는 글로벌 스캔들?” ▲사진출처:오마이뉴스 유성호 "청와대에서 대포폰을 지급했다는 것은 민간인 사찰이 청와대의 지시였음을 의미합니다. '법치'를 떠드는 자들이 불법적 사찰을 위해 불법적 대포폰을 동원? 이 정도면 G20 개최에 걸 맞는 글로벌 스캔들. 이건 사실 워터게이트보다 중대한 사안입니다." "김윤옥 로비 몸통설은 이 정권 끝난 다음에 검찰 수사로 진위를 가려야 할 사안이라고 봅니다. 검사보다 빨대와 언론의 활약이 더 기대되는 문제라 할까요? " 헉.... '로비 몸통설'이라 올렸더니 '몸통 로비설'로 오독했다는 분들이...ㅜㅜ 대포폰 이야기 나올 때 대포같이 큰 휴대폰이라고 생각하신 분들도 계셨을겁니다? 다른 사람의 명의로 개통한 휴대 전화를 대포폰이라고 부르지요. '대포를 놓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허풍을 치거나 터.. 2010.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