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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줄의 변신 매년 개와 고양이가 죽는 숫자는 150만 마리에 이른다고 합니다. 주인의 부주의나 방치로 인해 제 명에 죽지 못하고 하늘나라에 가신 숫자입니다. 숫자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개와 고양이는 인간과 가장 가깝게 있는 애완동물입니다. 인간 속사정을 잘 안다고 보아야 하지요. 미국에는 동물들을 위한 재단이 많습니다. 사람들이 기부도 많이 한답니다. 자식에게 유산을 남기지 않고 개나 고양이에게 유산을 남기는 사람도 있지 않습니까. 사실 개와 고양이를 학대하거나 방치하면 그 죄 값을 받아야 합니다. 한국에서도 버려진 개들은 일정 기간 보호시설에 수감시켰다가 안락사 시킵니다. 말이 안락사이지 처형이지요. 개와 고양이를 버리면, 환경오염(안락사 과정, 전염병 등)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오늘은 동물보호운동을 펼치자는 .. 2009. 8. 30.
엄마가 그리운 멍멍이의 하루 ▲ 본의 아니게 잠시 키우고 있는 멍멍이다. 키우는 동안 똘똘하게 말 잘 들어라고 '똘똘이'라 이름지었는데, 똘똘할 지 똘똘 안 할지는 두고 볼 일이다. 물론 똘똘이라고 이름지은 이유는 따로 있다(포스트 끝 부분 언급) 원산지가 이탈리아인 마르티즈(몰티즈). 며칠 전부터 우연찮게 개 한 마리를 대리모가 되어 잠시 키우고 있다. 몰타 섬의 흰 공주라고 불리는 개. 여기는 몰타섬도 아니고 감방같은 임시수용소니, 개가 적응하기가 힘든가 보다. 엄마가 그리워선지 턱 괴고 자는 것이 유일한 포즈다. 생후 4주 밖에 안 되었으니 자고 먹는 게 일상다반사. 왠지 어미 품이 그리운가 보다. 턱받이가 없으면 불편한 가 보다. 꿈나라에 가서도 끙끙 잠꼬대를 한다. 불편해서 끙끙거리는지 엄마 돌려 달라고. 끙끙거리는지 알길.. 2009. 8. 29.
김대중 대통령이 사랑했던 똘똘이 관련 포스트 읽기 >> 아키노의 암살이 없었다면, 김대중의 운명은? ▲이미지 캡처 출처:MBC 김대중 대통령이 감옥에서 깨알같이 봉함엽서에 기록했던 옥중 서신에 이런 글이 나옵니다. “ 똘똘이나 캡틴 등 개들도 다 잘 있는지 궁급합니다.” “ 당신(이희호 여사)이 꽃들의 소식을 전할 때마다 눈에 선합니다. 그리움도 사무칩니다. 개들 똘똘이가 몹시 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 개 이야기 쓸 때는 똘똘이 이야기만 쓰고, 캡틴과 진돌이 진순이 이야기는 없는데 같이 알려주면 좋겠어요. “ 이희호 여사의 자서전 ‘동행’에도 사진 설명을 통해 똘똘이가 언급됩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애완견과 놀고 있는 사진=“동교동 마당에서 치와와 ‘똘똘이’이 함께 휴식을 취하고 있다. 그는 손수 용변을 치우고 먹이를 주는 등.. 2009. 8. 20.
의자겸용 개집? 개 좋아 하시는 분들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의자겸용 개집입니다. 늘 가깝게, 의자에 앉아 개하고 대화를 나누십시오. 장난감 개집이 아닙니다. 궁금하시지요. 개집 겸용 의자이자 의자 겸용 개집입니다. 숨구멍도 보이시지요. 개만 살 맛이 난 것이 아니라 사람도 살 맛이 난 것 같습니다. 의자가 개와 사람의 소통을 매개해 줄 수 있을지 의문이 들지만? 2009.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