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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기는 밥이야기225

한명숙 사건 ​ *한명숙 새정치민주연합 의원ⓒNEWSIS 전철 타자마자, 육체와 마음이 흔들렸다. 생각대로 급하게 스마트폰으로 글을 쓰고 있다. 참 이상한, 수상한 나라다. 한명숙 전 부총리가 길고 길게 5년 넘어(5년 1개월) 무죄와 유죄가 교차되면서 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기소된 이후 , 오늘 대법원 상고심에서 징역 2년 추징금 8억 8000만 원, 원심을 확정했다고 한다. 의원직을 잃고 구속 수감...다만 바로 수감 하지 않았다. 왜 그럴까? 말이 되는가? 비정상적인, 비상식적인 법관들의 체제가 궁금하다. 법집행 절차가 하나의 큰 '사건'이다. 이제와서 징역 2년이라고.,기가 막힌다. 한명숙 전 총리는 5년 동안 감옥생할 심정으로 지내왔을 것이다. 지금부터 드레퓌스 사건이 아니라 '.. 2015. 8. 20.
벌레로 변신하고 있는가? ​*사진출처:https://www.pinterest.com/pin/502573639640564665/ ​ ​ ​ ​ ​ 엊그제 새벽에 한국일보 기사 하나가 시야에 잡혔습니다. ‘일상으로 파고든 차별… 너도나도 벌레가 되었다’ 많은 분들이 댓글을 남겼습니다. 이 기사를 읽으면서 제가 2년 전 벼락치기로 글을 써서 펴낸 ‘소통도시(한울출판사)’의 내용 일부가 떠올랐습니다. “ 세계는 끝없이 변화되고 있다. 그러나 삶은 그처럼 빠르고 쉽게 변하지 않는다. 삶이 변하려면 안과 밖이 모두 변해야 한다. 외형 뿐 아니라 본질, 즉 내면 자체도 변해야 한다. 프란츠 카프카(Franz Kafka)의 의 주인공이 생각난다. 카프카가 말한 변신은 중의적이다. 내 관심사는 왜 인간이 벌레로 바뀌었느냐는 것이다. 산더미 같은.. 2015. 8. 20.
로마의 일인자, 한국의 일인자는? 로마의 일인자, 한국의 일인자는? 가시나무새. 잊을 수 없지요? 콜린 매컬로의 소설이자, 한국 KBS2에서 생산된(?) 드라마 ‘가시나무새’도 있지요. 콜린 맥켈로는 대단한 여류작가입니다. 안타깝게 2015년 벽두에 타계하셨습니다. 서점에서 콜린 맥켈로가 남긴 대작 ‘로마의 일인자’는 역사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20년 가까이 방대한 책과 자료를 읽고 정리하면서 책을 탄생시켰지요. 뒤늦게나마 삼가 명복을 빕니다. 아 참, 한국의 일인자는 누구일까요? 조선시대가 아니라 지난 100년 동안. 뻔 합니까? ​ 2015. 8. 19.
도시의 '노마드' *사진출처 : https://www.pinterest.com/pin/192458584050618506/ 노마드(Nomad), 노마디즘(nomadism). 다들 잘 아시겠지만, 유목민. 저는 시공간을 넘나들고 다니면서 20·30대를 넘기면서 유목민이었습니다. 50대 접근하면서 50대 중반을 향하고 있는 것은 인터넷 유목민. 노마드 어원은 그리스어 노모스(nomos). 인터넷에서 ‘노모스’를 키워드로 검색해보면. 독일과 스위스에서 생산하고 있는 고급시계 노모스가 등장합니다. 노마스가 되려면 비싼 노모스 시계를 구입해야 합니까? 농담입니다. 노마드하면 몽고가 가장 떠오르고, 철학자 들뢰즈와 정신병원 의사 가타리도 등장합니다. 노마드 친구 히피도 떠오르지요. 집시도 친구들이지요. 노마드, 히피, 집시는 공동체이.. 2015.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