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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화점일기

코로나 프로젝트

by 밥이야기 2020.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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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 서서, 시집 <지구에서 스테이>를 잘 읽었다. 나는 지구를 모르지만 시집은 안다. 들어가는 말 중에, 문학평론가 나민애는 코로나에 다해 "꿈꾸는 건 무섭지만, 꿈마저 못 꾸는 건 더 무섭다." 나도 일상자체가 무섭다. 일본 시인 요쓰모토 야스히로는 "위정자는 이 기회를 틈타 권력을 이용해 사람들에게 공포감과 불안감을 조성한다. '연대의식', '타인을 향한 배려'와 같은 단어를 남발하며 압력을 가하는 나라는 있다." 어느 나라일까? 생존일기로 무엇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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