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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없는 도서관이자, 무형도서관은 구전과 노래길로 흘러갔다. 숱한 세월이 지나, 고대 도서관을 거쳐, 문명과 인류 체제가 바뀌면서, 인쇄술의 탄생은 책과 출판, 도서관 구조와 소통 기술이 바뀌었다.
지금 이야기는 과거 도서관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는 스마트폰에 묻혀 살고 있다. 스마트폰 시공간에서 말말말로 지컬이고 조잘거린다. 구전으로 정치 컨셉 지지도를 유도하다. 정체성이 모호한, 무형 도서관은 어디에 있을까? 인터넷 라이브러리는 누구나 만들 수 있다. 쉽게 만들고 사라지는 집단 도서관.
말이 많을 수록 증명되기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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