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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화점일기

핀란드, 당신을 기다립니다?

by 밥이야기 2020.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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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국가(스칸디나비아반도) 중 핀란드하면 자작나무가 우선 떠오른다. 추운 나라지만 자작나무와 오로라는 쌍두마차. 어디 그뿐이겠는가. 숲, 오래된 목공예와 통합ㆍ공공디자인은 철학이자, 일상의 예술이다. 몇년 전 핀란드 자일리톨 가루를 즐겨 먹었다. 설탕 대신 물에 천연산 가루를 타서 달지않은 순수하게 마셨다. 자작나무의 꽃말 '당신을 기다립니다'. 무엇을 기다릴까? 기다려야 하는가? 자작나무의 생명은 인간의 길을 걷고 기다리는 것이다. 인간을 보호하려면, 나무를 보호해야 한다. 소중하게 아껴야 한다. 핀란드의 숲은 마음의 고향일 수도 있다. 소리없는 불빛의 고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