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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짖는 것은 생명이다. 쌀이든 보리이든. 나는 가끔 하얗고 하얀 쌀밥을 먹는다. 김치, 계란알, 간장, 참기름, 깨소금만 있으면 만사 행복하다. 소설가 한강이 써낸 《흰》에 한 꼭지 제목은 '쌀과 밥'이다. 방금 지은 밥. 표현 할 수 없는 하얀 연기와 밥. 생활사 보릿고개를 지운다. 지금은 생명 자체가 거창한 담론이 아니다. 하루 한끼가 살기위한 생명이다.
4만 여종 넘는 벼 품종이 살고있다. 오늘 무엇을 먹을까. 수수하게 메밀 방향으로, 아니 하얀 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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