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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억컨대 청량리역은, 춘천역의 거점이었다. 세월이 지나, 소통 구조가 바뀌었지만, 큰 차이는 없어보인다. 몇년 전 직장 생활(2015년 무렵)때 가끔 청량리역을 오간다. 복권(로또 )가게 풍경을 보면서, 줄지어 복권을 구입하는 사람들을 본다. 사람들의 표정은 그늘져 있다. 왜 복권을 살까? 누구나 잘 알 것이다. 당첨으로 죽다가 산다면 얼마나 좋을까. 벼랑에 선 사람들.
복권이야기가 아니다. 복권을 빙자한 기부 복지 영역은 어폐(語弊)다. 돈을 던지는 로또는 놀이가 아니다. 복지사업으로 누가 돈을 벌까. 번 돈을 누구에게 줄까.
로또 인생은 없어야 한다. "먹고 살기, 죽겠어" 말 하지 않지만, 그늘이 보인다. 삶의 모든 조간이 증오로 연결 될 수 있다. 말만 빈곤 삼각지대가 아니라, 정치 로또는 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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